“서울 시내버스가 빨라진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19. 00:00
■ 서울 4개 권역 726대 운행 … 4개 업체와 최종 협약체결
대중교통의 혁명이 시작되는 오는 7월 1일부터, 서울의 대동맥이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는 주요간선도로에 간선버스(파랑버스)
726대가 새롭게 투입, 운행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신규설립된 4개 시내버스 운영법인과 향후 6년 동안 간선버스 운행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새로운 입찰 간선버스가 운행되는 주요 간선축은 대부분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는데, 내달 1일까지 도봉 · 미아로,
강남대로, 수색 · 성산로가 개통되며, 시흥 · 한강로, 경인 · 마포로, 망우 · 왕산로 등도 10월말까지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될 예정. ■ 도봉권역, 강동권역, 송파권역, 은평권역 … 서울을 동-서, 남-북으로 관통
서울의 주요 간선도로를 달리며, 서울시민들을 신속하게 실어 나를 주요 간선버스(파랑버스)들은 4개 업체별로 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운행된다. 서울의 남북을 연결하는 도봉권역은 도봉산 공양차고지를 기점으로 하는 서울교통네트워크(주)가 도봉산 ↔ 석수역, 도봉산 ↔ 온수동
등 4개 노선에 214대의 버스를 2~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송파권역은 송파공영차고지를 중심으로 한국BRT자동차(주)가 내곡 IC ↔ 도봉산, 도봉산 ↔ 종로3가, 송파차고지 ↔ 국회의사당 등 6개 노선에 200대의 버스를 3~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은평권역은 은평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수색 ↔ 동대문운동장, 수색 ↔ 망우리, 수색 ↔ 내곡 IC 등 5개 노선을 6~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 친환경적 ‘CNG 버스’로 업그레이드 … 굴절버스 · 저상버스로 고급화
그런가 하면, 주요 간선버스 726대 차량은 모두 환경친화적인 CNG 버스이며, 대부분 신차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서울 도심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하는 대용량 고효율의 굴절버스 20대와 차체 바닥이 낮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고 승차감이 좋은 저상버스 58대가 포함돼 있어, 한 차원 고급화된 명품 버스의 시대를 연다. 뿐만 아니라, 시내 버스의 성능도 개선된다. 내달 1일부터 기본 800원의 요금을 적용받게 되며, 향후 굴절버스 등 고급 버스가 전면 도입되고, 준양버스전용차로가 서울 전역에 보급되면, 1000원으로 요금이 상향조정될 예정이다.
■ 운송수입급 보장으로
안전운행, 친절 서비스 실천 또한 서울시와 4개 버스 업체는 난폭 · 과속 운전 방지와 안전운행, 친절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협약을 맺었다.
버스의 얼굴이 될 주요 간선버스의 운전기사는 경력자 등 우수인력을 충원토록 하고, 우수 근로자 확보를 위해 경력에
따라 180만원~480만원까지 입사축하금을 내달 1일 이전 채용자에 한해 지급하도록 하는 등 버스의 친절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운전기사 처우개선 뿐 아니라, 4개 업체의 운송원가는 서울시가 전적으로 보장, 버스업체는 탑승객 수와 관계없이 안정적 수입을
보장받게 된다.
* 문의 : 대중교통과 (02-6321-4233) | |||||||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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