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장마철 침수 미리 막는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19. 00:00

수정일 2004.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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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공사현장, 굴착공사장 주변 침수예방 마련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여름철 우기시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해 없는 지하철 건설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28개 지하철 공사장에서 굴착공사장 주변의 빗물받이 작업과 하수도 정비 · 준설작업을 완료됐다.

하천횡단 공사장인 안양천구간은 172m에 이르는 하천 횡단구간 본선구조물을 지난 5월말 끝내 하천 원상회복 작업을 진행한 한편, 공사용 장비와 자재를 모두 반출했다.

여의도샛강 횡단구간은 침수로 인한 구조물 피해가 없도록 부력방지시설을 완료했고, 팔당댐 방류량에 따른 담수계획 및 자재 · 장비 대피요령 등 단계별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반포동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평로 빗물배수 펌프장을 완료하여 가동하고 있고, 마곡지구 농경지내 지하철공사장은 우회 도수로 및 노면수 유입 방지턱을 설치했다.

지하철건설본부는 공사현장 외에도 91개에 이르는 기존 지하철 외부 승강편의시설 공사장에 대해서도 차수턱 설치와 비상 모래주머니를 비치, 기존정거장으로의 유입수를 근본적으로 차단키 위한 차수벽 설치를 완료했다.

공사현장 중심의 재해상황실 운영 돌입

한편, 본부는 혹시나 발생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마대, 말뚝 등 수방자재 5만점과 백호우, 크레인, 양수기 등 900여대의 수방장비를 이미 확보했다.
비상연락체계도 정비해 지하철본부내의 3개 비상대책반(상황반, 복구반, 지원반)과 28개 공사현장 수방단 중심의 재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상근무체계를 현장중심의 근무체계로 전환,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으로 직접 출근해 근무함으로써 비상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신한철 건설부장은 “공사장 수방관리가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하는 등 수방비상근무체계 정비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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