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 FC서울” 프로축구 서울연고 협약 체결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29. 00:00

수정일 2004.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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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시민’ 거대시장 바탕으로 세계적 명문구단 기반 마련

이명박 서울시장과 허창수 프로축구 FC서울 구단주는 3월 29일 오전 시청 태평홀에서 FC서울의 연고지를 서울특별시로 하고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하는 프로축구 서울연고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세계 10대 경기장의 하나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홈구장으로 하는 FC서울 유치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도시경쟁력 향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FC서울도 1천만 시민이란 거대시장을 바탕으로 세계적 명문구단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FC 서울의 팀명 및 엠블렘 소개가 이뤄졌으며 허 구단주가 이 시장에게 서포터즈를 상징하는 번호인 12번이 새겨진 FC 서울 유니폼을 증정했다.
임동규 서울 시의회의장, 프로축구연맹 유상부 회장, 축구협회 조중연 부회장 등 각계인사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외 유명선수 영입 추진,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등 적극 투자

FC서울은 프로축구단을 세계 명문구단으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세계 명문구단과 자매결연을 통해 입지를 다지고, 각국의 수도 팀들과 친선경기를 개최해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구단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해외 유명선수의 영입을 추진하며 유소년 축구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 자매도시와의 친선경기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 자매도시 연고팀 중 생제르망(파리), AS로마(로마), 도쿄 베르디(도쿄), 상파울로(상파울로) 등의 명문 축구팀과 년 1회 친선경기를 개최토록 하여 축구교류를 통안 도시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수들 유니폼 등번호 아래에 ‘Hi Seoul’ 로고 부착으로 도시마케팅

아울러 서울을 대표하는 FC서울팀의 탄생으로 서울-평양의 정례 축구경기의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한민족 동질성의 상징인 서울시와 평양시간 친선대회인 ‘京平축구’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경평전은 1929년부터 매년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개최한 친선경기로 식민통치의 울분을 씻고 민족의 동질감을 회복하는데 기여했다. 그러다 지난 1946년 마지막으로 중단됐는데, 분단이후엔 76년 방콕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 준결승 경기를 시작으로 몇 차례 남북축구경기가 열렸다. 가장 최근의 남북축구 경기는 2002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북통일축구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FC서울 유니폼 등번호 아래에는 ‘Hi Seoul’ 로고를 사용함으로서 ‘Hi Seoul’을 브랜드로 사용하는 유망 중소기업 상품들은 경쟁력이 대폭 높아져 국내 외 판로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서울 이미지 홍보활동과의 연계를 통한 ‘Hi Seoul의 인지도 및 브랜드파워도 강화할 계획이다.

FC서울은 어떤 팀 2002월드컵 대표팀 한국인 코칭스텝 전원이 FC서울팀 출신

FC서울은 지난 83년 12월 국민체육 건강을 증진하고 프로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를 만들기 위해 출범했다.
이후 수많은 스타플레이어와 함께 각급 지도자를 많이 배출하였는데, 특히 2002한일 월드컵 대표팀의 한국인 코칭스텝 전원이 FC서울팀 출신으로 구성되는 등 우리나라 축구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그동안 FC서울은 K-리고 우승 3회, 준우승 4회를 비롯 FA컵 우승 2회를 차지하며 명문구단으로서 외형적인 성공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축구전용 잔디구장 4면 및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등을 갖춘 챔피언스파크를 조성하여 최적의 훈련 환경을 완비하고 있다.
올들어 FC서울은 국재선수 중 30명이 23세 이하로 구성되고, 그 중 다수의 선수가 올림픽대표 7명 등 각급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젊은 선수를 주축으로 힘과 패기의 구단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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