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난파 선생 옛집, 이상범화백 화실 "서울시 문화재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25. 00:00
⊙ 멸실 우려 높은 근대 문화유적 서울시가 살린다 서울시는 멸실 위기에 처한 이상범 화백의 화실과 홍난파 선생의 옛집을 매입, 문화재로 영구 보존한다. 종로구 누하동 181번지에 위치한 이상범 화실 ‘청전화숙’에 대해서는 현재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재 이 일대에는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따라서 소유주인 유족측이 경제적인 사유로 매각 의사를 밝혀 멸실이 우려되기
때문에 서울시가 문화재 지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 한편, 문화재 등록을 추진 중인 종로구 홍파동 2-16번지 홍난파 선생 옛집은 1935년 미국에서 귀국한 홍난파 선생이 41년
작고할 때까지 6년간 거주한 곳으로, 대지 92평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양옥. 지난 1931년 건립됐다. 이곳 역시 멸실 우려가
있어 서울시가 직접 매입해 보존 관리하기로 했다. ⊙ 문화사적 가치 높아 …
올 상반기 안으로 문화재 지정 · 등록
이상범 선생의 화실 일대는 재개발 추진을 검토 중이어서, 문화재 지정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서울시는 재개발 사업 설계 단계에서 화실 인근 지역을 공공용지 및 녹지공간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문화재 주변환경도 개선되고, 문화재 인근 주민들의 재산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두 유적을 매입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총 10억8백만원. 종로구에서 특별교부금을 교부하여 매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유품전시관, 문화공연장
등 시민 문화체험 공간을 탈바꿈
이밖에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만해 한용운 선생의 가옥을 비롯, 미술평론가 최순우, 조각가 권진규 선생의 가옥 등 총 4개소의
근대유적이 서울시 기념물로 지정된다. | |||||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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