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산수유, 4월 살구꽃..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24. 00:00
⊙ 도심 한복판에서 봄의 교향곡, 산수유 꽃 만발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봄의 전령사’ 산수유가 도심 한가운데 꽃을 피웠다. 어제 오후, 점심시간을 맞아 나른한 봄날
햇볕을 즐기러 나온 인근 회사원들은 때 아닌 산수유꽃길에 흠뻑 빠져버렸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줍게 봄소식을 알리는 산수유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데, 산수유는 매년 이맘때면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남쪽의 따뜻한 바람을 타고 북상해 4월 초쯤 서울에 도착한다.
⊙ 매달 꽃과 과일나무를 시청주변 등 도심에 배치
5월의 도심은 쌀밥을 소복이 담은 듯한 이팝나무가 차지하는데, 이팝나무는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나라 토종 나무다. 춘궁기가 있던 시절, 쌀밥 같은 꽃을 활짝 피워 배고픈 이들을 더욱 가슴 아프게 만들었던 꽃이기도 하다. 한편, 시청주변은 여름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는데 과일이 주렁주렁 열린 복숭아나무(7월)를 시작으로, 가을철에는 사과나무(9월), 감나무(9월), 빨간 속내를 드러내는 석류나무(10월) 등을 볼 수 있다. ▶ 꽃과 과일축제 시행일정 ![]()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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