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5~60세의 중장년층 600명
선발
오는 6월부터는 '하이 서울' 표지가 부착된 모자와 노란 완장 차림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 중년의 신사들을 도심 곳곳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년층 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등 '하이서울 교통순찰대'를
확대개편하기로 한 것. 지금까지 '하이서울 교통순찰대'는 단속관리 공무원 47명, 공익근무요원 88명으로 구성되어 활동해왔지만
늘어나는 불법 주정차를 효율적으로 단속하기에는 부족한 인원이었다.
게다가 불법주정차 단속과정에서는 흔히 운전자와 단속반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기 쉬운데, 새롭게 보강되는 중장년층 인력이 이같은 갈등상황을 원만하게 이끌어갈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일 것라는
것. 이에 따라 서울시는 45세~60세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비전임 계약직 공무원 3백명과 교통 서포터즈 3백명을
채용했고, 이들은 오는 6월부터 하이서울 교통순찰대에 투입되어 본격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 고용 창출의 모범 사례…중장년층 실업 해소에 기여
하이서울 교통순찰대는 단속권을 갖는 교통지도단속반과 단속을 보조하는 교통서포터즈로 나뉜다. 이중 교통지도단속반으로 활동하게
되는 비전임계약직은 50인 이상 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45~60세의 간부직 경력자를 대상으로 모집했는데, 300명 채용에 두
배에 가까운 560명이 몰려 최근의 실업난을 실감할 수 있었다. 선발된 비전임계약직은 남자가 대부분인 295명으로, 전직 기업체
간부나 교사, 공무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대졸이 총 1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이 교통지도단속반으로 활동하며
받게 될 급여는 하루 8시간 격일 근무에 월 114만원 정도.
또 이들 비전임 계약직과 한 조를 이뤄 단속활동을 보조하게
될 교통서포터즈도 1차로 300명을 선발했다. 이들 역시 45~60세의 중장년층으로 구성되었으며, 격일로 7시간 근무하고 일당
4만5000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앞으로 300명의 교통서포터즈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추가모집은 55∼60세를 대상으로
6월 17,18일 열리는 실버취업박람회에서 선발한다.
이에 따라 하이서울 교통순찰대는 앞으로 45세~60세의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신규인력 900명과 기존 단속요원
135명을 포함, 모두 1,035명이 3백개 조로 구성되어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3인이 1조를 이뤄 서울을 동남, 동북,
서남, 서북권으로 나눠 각자 지정된 구역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활동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하이서울
교통순찰대는 중장년층 고용을 확대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업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문의 : 서울시 교통지도단속반 3707-9777, 노인복지과
3707-92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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