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6,207개 제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9.20. 00:00

수정일 2005.09.20. 00:00

조회 1,416


22~23일, 코엑스에서 실버취업박람회 개최

어르신들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9월22일~23일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하이서울 2005 실버취업박람회’에서는 서울시 및 자치구의 공공부문 일자리 사업부문에서 2천121명을 채용하고, 424개 업체가 참가한 일반기업에서 4천86명을 채용하는 등 총 6천207개의 일자리가 제공된다.

일자리 종류는 간병인, 경비원, 주유원에서부터 번역사, 설문조사원, 기계·건축·기술직, 번역직, 방송보조출연, 제조업, 유통업체 직원 등 다양하다.

이 중에서 특히 국가자격시험감독관(100명), 설문조사원(90명), 홈쇼핑 모델(80명), 할인매장 관리원(30명) 등은 새롭게 노인 인력을 필요로 하는 틈새시장이라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2천121개 일자리의 공공부문 채용이다. 서울시뿐 아니라 25개 자치단체, 서울시 산하 사업소, 공사·공단의 용역회사 등에서 노인 채용에 발 벗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공공부문에서 노인채용을 선도함으로써 민간 기업의 노인취업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교통서포터즈와 지하철 도우미 등의 부분에서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전국 최초의 노인 공공부문 일자리인 교통서포터즈는 그간 박람회를 통하여 총 615명을 채용했고, 이번에도 2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통서포터즈들은 불법 주정차 단속업무 보조를 맡게 된다. 55세~60세의 남여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서울지하철 도우미의 이번 채용 규모는 200명, 선발된 도우미들은 내년 상반기부터 지하철역에 배치되어 질서유지 및 시민편의시설 이용안내 업무 등을 맡게 된다.

공공부문 2,121개, 일반기업 4,086개 일자리 제공

박람회장에는 일반채용관 뿐만 아니라 노인취업종합정보관, 한방진료서비스 등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취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노인취업종합정보관에는 이력서 클리닉관, 취업적성검사관, 창업정보관, 노인취업지원기관 홍보관, 노인취업훈련센터 홍보관 등이 마련되어 성공적인 면접전략, 이미지컨설팅, 업체의 취업설명회 등을 수시로 연다.

또한, 건강 나이를 측정하는 서비스가 제공돼 어르신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한다.
이 측정 서비스는 노인들에게는 자신감을 부여하는 한편, 나이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노인채용을 꺼리는 기업체에는 높은 연령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함으로써 노인인력 채용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박람회장을 찾은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 초기검진 및 당뇨측정, 건강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박람회는 이달 22~23일 오전 10시 오후 5시까지 개최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55세 이상 어르신들은 주민등록증과 이력서, 사진을 지참하고 행사장을 찾으면 된다.(지하철 2호선 삼성역 하차 6번 출구)

실버취업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시고령자취업알선센터 홈페이지(www.noin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안내를 원할 경우 실버취업박람회 사무국(전화 6360-4640~2)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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