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2가 - 종로2가 중앙버스차로 시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4.29. 00:00

수정일 2004.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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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2가 교차로, 좌회전 폐지…을지로2가 · 종로2가에서 우회해야

오는 7월 1일부터 서울의 버스체계가 대중교통 중심으로 대폭 개편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버스개편과 함께 올해 안으로 모두 6곳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 오후 5시부터 삼일로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시행구간은 퇴계로 2가에서 종로2가 교차로까지 980미터로, 내곡 I.C~양재역~신사역~한남대교~삼일로~종로2가를 잇는 강남대로 축 총 연장 9.3km 가운데 삼일로 구간 980m에 우선적으로 운영되는 것.

이 구간에는 중앙버스 전용 정류장도 새롭게 마련되는데, 도심방향은 평화방송과 종로빌딩 앞에, 외곽방향은 중앙극장 앞에 모두 3곳의 중앙버스정류장이 설치된다. 또 이 구간은 버스전용차로임을 표시하기 위해 붉은 색 아스콘으로 포장했다.
그러나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구간 중 종로2가에서 청계2가 교차로 구간 하행선(외곽방향)은 삼일교 교량공사가 끝나는 11월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삼일로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시행하면서 청계2가 교차로에서의 좌회전이 전면 폐지된다. 따라서 이쪽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을지로2가나 종로2가에서 우회해야 한다.

올해 안, 중앙버스전용차로 5곳 더

서울시는 수도권 주요도시와 서울의 도심 및 부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 가운데 교통 혼잡이 심한 편도 3차로 이상의 도로 총 13개 노선 170km에 올해 안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 운영한다.

이 가운데 내일 개통하는 삼일로 구간을 포함한 강남대로를 비롯해 의정부 시계~미아사거리~혜화로터리 14km 구간의 도봉 · 미아로, 고양시계~증산지하차도~사직로(독립문)를 잇는 8.7m 구간의 수색 · 성산로는 올 6월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대중교통체계가 전면적으로 개편되는 7월 1일부터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이밖에 구리시계~상봉터미널~청량리역~동대문~서대문로터리를 잇는 망우·왕산로 10.4Km와 시흥시계~대방지하차도~한강대교~서대문로터리 구간 시흥 · 한강로 14.9Km, 부천시계~영등포로터리~마포대교~서대문로터리까지 경인 · 마포로 16.2Km 등 나머지 3개 주요간선도로도 6월말까지 기본 설계를 마무리한 후, 10월 말 쯤 중앙버스전용차로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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