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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04.23. 00:00
⊙ 4자리 노선번호 부여 ‘출발지와 도착지를 한 눈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버스체계 개편과 관련해 292개 지선버스(Green Bus) 노선이 확정됐다.
개편된 지선버스에는 간선버스와 마찬가지로 출발지와 도착지를 인지할 수 있도록 4자리 노선번호가 부여되는데, 지선번호 4자리 중 첫 번째 번호는 출발권역, 두 번째 번호는 도착권역, 마지막 두 자리는 노선일련번호가 표시된다. 예를 들어 6711번 노선은 서부권역(강서 · 양천 · 영등포 · 구로)을 출발해 서북권역(은평 · 마포 · 서대문)에 도착하는 일련번호 11번 노선버스이다. 이번 지선버스 노선 개편안은 지난해 12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마련한 간 · 지선노선 개편 시안에 대해 자치구와 시내버스업계,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된 것으로, 그 동안 운행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업체간 이해관계로 운행되지 했던 곳에 노선을 신설하고,
우회거리와 배차간격이 길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던 지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 48개 노선 신설.. ‘버스 이용 편리해진다’
지선버스 개편안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편의를 위한 노선신설과 배치라고 볼 수 있다. 강서구 염창동~발산1동 구간에도 새로 노선이 마련된다. 현재 염창동에 사는 많은 학생들이 발산1동 명덕고, 명덕여고, 덕원예고,
화곡고 등으로 통학하고 있지만, 마땅한 노선이 없어 통학생들의 불편이 컸던 지역이다. 강동구 성내동, 송파구 오륜동 방면에서 가락동 · 송파동(8호선), 수서동(3호선) 방향도 직선 노선의 버스가 생긴다. 현재는 잠실역 방면으로 우회 통행하거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2차례 갈아타고도 우회해야 했었다. 이밖에 양천구 목동아파트 지역 중 목5동, 목6동 주민들은 일방통행 신호체계에 따라 버스가 목동서로~목동동로로 우회 운행하는 바람에 당산역 등 전철역을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어왔지만, 7월1일부터는 모새미길과 목동 동로를 통해 당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신설되어 인근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평균 배차간격 10분 이내.. ‘출퇴근시간 빨라진다’
7월 1일부터 운행되는 지선버스는 평균 배차간격이 10분 이내로 단축된다. 특히, 도봉구 쌍문동 지역에서 기존 2-1번 노선을 이용하는 경우 배차간격이 15분으로 길었던 것을 7~8분마다 버스가
통행하도록 했다. ⊙ 도심순환버스 형태, 강남 · 여의도에도 운행., 기존노선 연장
19개
강남지역의 경우 고속터미널~강남역~코엑스~압구정동 1개 노선 5대가, 여의도지역은 대방역~MBC~국회의사당, 대방역~63빌딩~KBS별관 2개 노선에 총 16대가 운행된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몰려있는 노원구 하계동 · 공릉동, 성북구 월계동 방면에서 학원 밀집가로 학생 등의 통행이 집중되는 은행사거리를 연계하도록 기존 노선이 연장되고, 중랑구 신내동, 면목동 방면의 거의 모든 노선이 청량리로 집중되던 것을 신내동~면목동~전농동~답십리~왕십리(2 5호선)를 운행하도록 노선 조정된다. 서울시 버스체계개선반 최성옥 반장은 “7월 1일 1단계 개편 이후 BMS(Bus Management System)와 교통카드를 통한 버스이용 수요변화를 분석해, 중앙버스전용차로 확대설치와 연계해 노선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하고 “아파트 단지와 지하철을 직접 연결하는 맞춤형 버스노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 문의 : 서울시 버스체계개선반 (02-3707-8521~5 / 서울시 교통안내 홈페이지(traffic.seoul.go.kr)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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