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서울유적 답사하는 날!
2000년 전에 이 땅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서울의 역사, 한성의 역사가 시작된 600년
전에 이 땅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고층빌딩 숲으로 변해버린 서울의 옛 모습을 상상하면서, 유구한 역사의 향취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역사의 흔적들을 찾아가 보는 서울역사문화유적 탐방교실이
3월부터 운영되기 시작하는 것. 선사시대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민족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아온 고도(古都) 서울.
최근 도시화 과정에서 많은 역사유적이 훼손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귀중한 문화유산이 서울 전역에 분포되어 있다. |
| 물론 대부분 남아있는 유적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오른
빌딩과 아파트 숲 등 각종 시설물 뒤에 숨겨져 있지만, 우리들의 깊은 관심과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비롯, 아차산 고구려보루성, 풍납토성 등 유구한 민족문화유산을 돌아보는 탐방교실은 올 한 해 동안 3월부터
10월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매월 넷째 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매 회마다 답사주제에 따라 탐방 코스를 돌면서 역사
체험을 하게 된다. ⊙ 테마가 있는 유적탐방 … 3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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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3월 24일 1차 탐방코스는 한성백제의 도읍지인 송파, 강동 지역을
둘러보게 되는데, 기원전 3000∼4000년경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움집터 유적인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비롯, 한강변에
위치한 백제 초기의 토성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방이동 일대 백제고분군을 탐방하게 된다. 4월 탐방 코스의 주제는
‘서울의 명당 경복궁’으로 경복궁을 비롯 삼청동문, 청송당유지, 선희궁지, 사직단의 유적들을 살펴보고, 5월에는 독립문에서
시작해 서대문역사관, 국사당, 선바위, 서울성곽, 석파정을 거쳐 청계천의 시작인 청풍계에 이르는 ‘한성의 우백호 인왕산’
탐방코스가 마련된다. |
이밖에도 피마골과 사복시터, 보신각 등 옛 한성부의 중심부를 돌아보는 코스와 운현궁에서 시작해
안국동 윤보선가와 한옥단지를 둘러보는 ‘북촌’ 코스, 종묘와 창경궁, 문묘와 성균관 등을 탐방, 옛 선인들의 사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또한 혜화역과 낙산공원, 혜화문 등 옛 한성의 좌청룡이라 할 수 있는 낙산 코스도
시민들을 기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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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문화유적 무료 탐방교실 참여하려면?
서울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서울역사문화유적 탐방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7회 탐방코스에 대해 매회 개별
접수를 받는데,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여 인원은 매회 40명 이내이다. 이번 3월 24일 1차 탐방교실은 오늘부터
선착순 접수하는데,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서울역사자료실로 방문접수를 우선으로 하며, 우편이나 팩스, 이메일
(history@seoul.go.kr) 접수는 위원회로부터 접수확인을 받아야만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http://seoul.go.kr) 교육·강좌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 문의 :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서울역사자료실 _____
_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88-3 올림픽공원 내) - 팩스
02-413-9626 - 전화 02-413-9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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