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한국’을 이끌겠습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3.08. 00:00

수정일 2006.03.08. 00:00

조회 909


‘미래의 과학자’ 192명에게 연간 600만원씩 2년간 지원

과학 한국을 짊어질 젊은 과학도들의 미래가 한층 밝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공계 기초과학·기초연구분야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서울과학장학생(Seoul Science Fellowship)’ 192명을 선발하고, 8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울과학장학생’은 서울시가 기초과학·기초연구분야 핵심인력양성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매년 예산을 투입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인 연구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것.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 시작되어 한 해동안 총 311명이 15억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상반기 192명, 하반기 130등 총 322명의 장학생에게 연간 600만원씩 2년간 지원해 이들이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각 대학 기초과학분야 15명의 교수로 구성된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선발기준 등을 사전검토했으며, 각 대학의 기초과학분야 교수 1명씩을 추천받아 31명의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 면접 등을 거쳤다.

‘과학의 꿈 이어간다’ 서울과학교실 자원봉사

올해는 장학금액을 늘리는 등 서울과학장학생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되었다.

우선 장학금액을 현 대학 등록금 실정에 맞추어 연간 500만원에서 600만원으로 인상해, 장학생들이 학비 부담없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게 했다.
또 장학기간 중 특별한 공적이 있는 우수한 학생에게는 학기별로 300~500만원씩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사이언스지나 네이처지에 게재되는 등 특별한 공적이 있는 학생에게는 300~500만원의 특별장학금이 지급되는데, 지난해 3월 사이언스지에 논문이 게재된 이화여대 하은미 학생 등 3명의 장학생이 특별장학금 혜택을 받게 될 계획이다.

선발된 과학장학생 중에는 지방대학생들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이같은 장학사업이 타 시·도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대학 등 10개 지방대학에서 10명을 선발했다.

한편 서울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과학교실’에서 학기당 5시간 이상 교육자원봉사를 해야 한다.

‘서울과학교실’은 서울시가 과학에 관심은 있으나 과학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미래의 과학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대학의 연구실험실을 개방, 과학기초교육과 공동실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관련분야의 쟁쟁한 교수진, 대학교 언니, 오빠들과 함께 기초교육은 물론 현장실험 등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개발해 나갈 수 있다.

서울과학교실이 끝나도 참가 청소년들은 대학교 언니, 오빠들과의 교류를 통해 과학자의 미래를 함께 나누는 등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