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편찬위원회 주관, 3월부터 4개월간 강의
진행
이씨 조선이 한양에 도읍을 정한지 600년,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에 이어 조선의 수도로 정해진 서울은 해방 이후 남쪽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후에도 수도로 남았다. 그러나 서울이 이 땅의 수도로 자리 잡은 역사는 그보다 훨씬 전인 B.C18~475년의
한성백제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성백제는 전체 백제역사 678년 중 493년간을 오늘날의 서울지역인 한성(漢城)에 도읍지를 정하고 ‘한성시대’를 구가했다.
이 시기의 백제는 삼국 중 가장 먼저 고대국가 체계를 이루고 영토적으로 백제 역사상 최대판도를 이룩했으며, 해외로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중국·일본·가야를 하나로 잇는 동아시아 해상무역과 문화교류의 중심축을 형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한성백제 시기 이후 횟수로 2천년 동안 한반도의 수도로 제 역할을 해온 서울의 역사를 찾기 위한 강좌가 열린다.
최근 서울시가 ‘서울 역사 찾기’를 위해 한성백제 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아차산 고구려보루군 등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서울 2천년 역사유적 보존을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강좌는, 고대 이래의 서울 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역사 배우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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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여 년간 서울의 역사를 연구·편찬해온 서울시사편찬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3월 5일부터 6월
18일까지 4개월 동안 진행될 이번 강의는 원영환 시사편찬위원회 위원장과 이존희 시립대 명예교수, 최완기 이화여대 교수,
연갑수 서울시 문화재관리팀자 등 쟁쟁한 학계와 관계자들의 강연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강의는 서울의
역사를 전문적으로 연구해온 서울시사편찬위원회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의 자연과 입지조건’ ‘서울의 선사문화유적과
의미’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 ‘고려 남경의 도시시설’ ‘조선의 수도 서울 건설과 한성부’ ‘개항전후 서울의 변화’
‘일제 강점기 서울’ ‘광복 이후 서울의 인구팽창과 도시발전’ 등을 주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서울의 역사를 보다
체계적이고 깊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지만 장소 여건상 오늘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선착순 50명에 한해 접수를 받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서울시사편찬위원회에 직접 접수하거나 전화나 팩스, 이메일로도 접수할 수 있다.
▶ 2천년 서울역사찾기 상반기
강좌
ㅇ 대 상 :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50명 (장소 여건상 추가 불가) ㅇ 수강료 : 무료 ㅇ 기 간
: 3월 5일(금) ∼ 6월 18일(금), 매주 금요일 14시∼17시 ㅇ 장 소 :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강의실(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ㅇ 접 수 : 2월 16일 ∼ 2월 21일(1주일간) - 방문접수 :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올림픽공원 내) - 전화 : 413-9626, 팩스 : 413-9636, 메일 :
history@seoul.go.kr ㅇ접수방법 : 방문접수를 우선으로 하되 부득이 전화나 팩스 또는
___________이메일을 이용할 수 있음.
※ 신청후 불참자는 차후에 계속되는 서울역사강좌 수강이 불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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