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지역균형개발 모델
‘길음뉴타운 첫 결실 맺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4.20. 00:00
■ 3개 단지 62개동 4231가구, 20일 준공식 및 입주식 강남·북 지역격차를 해소하고 균형개발을 이루기 위해 추진중인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이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오후, 성북구 길음뉴타운 중 3개 단지 62개동 4천231세대가 준공식을 하고 서울시 뉴타운 사업 지역 중에서 최초로 입주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2년 10월, 노후 불량주택 밀집 지역이었던 성북구 길음동 624번지 일대 28만7천여평이 주거중심형 뉴타운으로 지정된 지 2년 6개월만이다. 이번에 준공된 지역은 대우건설이 시공하여 36개동 2천350세대가 입주하는 2·3단지와 대림산업이 시공해 26개동 1천881세대가 입주하는 4단지이다. 뉴타운 사업지구 중 첫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서찬교 성북구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뉴타운 사업의 첫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길음뉴타운 준공을 시작으로 앞으로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보행중심의 녹색타운 조성, 산책로와 벽천, 폭포 등으로 꾸며 뉴타운 사업은 난개발로 이어지는 기존의 재개발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충분한 도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새로운 재개발 방식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길음뉴타운에 공원 4곳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1천200억원을 투입했고, 성북구가 행정센터, 커뮤니티센터, 보건복합센터를 건립하는 등 종합공공시설을 지원했다. ‘보행중심의 녹색타운 조성’을 내세운 길음뉴타운은 단지간 인접도로를 수림대로 조성하는 등 입체적으로 분리하여 안전사고가 없는 녹도로 조성됐다. 또한 100m 가량의 지표차를 자연적인 산책로와 벽천과 폭포 등 수경시설로 조성해 환경녹색타운으로 손색없는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길음뉴타운에는 이번에 준공 및 입주식을 가진 3개 단지 외에도 현재 6개 단지가 공사중이거나 사업이 활발히 진행중이다. 길음뉴타운은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2010년에는 1만4천100여 가구, 3만9천500여명이 거주하게 된다.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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