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희망’입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1.26. 00:00
의료혜택, 쉼터 연계, 취업기회 등 ‘자립’ 돕는다 지난 9월부터 ‘노숙인 1:1 후견인 사업’을 진행해 온 서울복지재단은 본격적인 상담에 나선지 3개월만에 4백여 명이 상담자로 참여해 1천6백여 건의 노숙인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노숙인 1:1 후견인 사업은 공무원들이 노숙인들의 후견인이 돼 이들의 사회 정착을 돕는 것으로,
서울역과 용산역의 노숙인 110명, 시청과 영등포 부근의 노숙인 120명, 53개 쉼터의 노숙인 170명 등 이들과 1:1 후견인
관계를 맺고, 월 2~4회 상담을 통해 지원하는 봉사활동이다. ‘이들이 있어 따뜻한 세상’...400여 명의 상담원 맹활약 상담을 통해 노숙인들에게 직접 연계된 의료서비스는 백내장수술, 치과진료 및 치료이며 이밖에도 상담보호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을 통해 노숙인을 위한 쉼터를 제공했고, 상담자원봉사자의 소개로 매장관리, 건설현장, 경비직, 운전기사, 식당보조 등 취업 또한 성사시켰다. 이같은 성과를 이루기까지 남다른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한 봉사자들의 활약이 가장
컸다. 노숙인 1:1 후견인 사업은 시민긴급지원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4백여명의 상담원이 거리와 쉼터에서 응급조치를 하고 자립정보를 제공하는 등 노숙인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노숙인과 함께 식사하고 격려하는 등 노숙인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상담활동은 2월까지 이어진다. 문의 : 서울복지재단 사업지원부 ☎ 2011-0433
뉴타운 사업 등 공사 현장에 일자리 마련...인건비 50% 시비로 지원
현재 서울시의 노숙인은 시설에 입소해 있는 2,653명과 거리 노숙인 475명을 합쳐 총 3,128명.
시는 참가 신청자 중 건강하고 근로 의욕이 있어 공사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1단계 사업에서는 뉴타운사업 현장에 120명, 건설안전본부 공사 현장에 200명, 지하철 건설 공사 현장에 200명, 상수도사업본부 공사 현장에 80명 등 하루 600명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통상적인 건설 일용인부 임금(하루 5만원~9만원) 기준 최저 수준인 일 5만원을 임금으로 지급한다. 이 중 50% 인 2만5천원을 시비에서 부담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서울시는 2월 1일 오전 9시 30분 용산구민회관에서 노숙인 일자리갖기 프로젝트 설명회를 갖는다. 노숙인 600여명과 노숙인 시설 종사자 50여명, 공사 관계자 50여명 등 7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수도 준설사업 등 소규모 시비 사업장 근로사업, 틈새계층 특별취로, 자활근로, 노숙인 특별취로, 공공근로사업 등도 연내 단계별로 추진해 노숙인 인력을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미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노숙인 특별 자활사업을 펼쳐 하루 800명, 연간 총 5천53명이 참여하는 호응을 얻었다. 이 중 주거를 확보해 자립한 참여자가 722명이며, 57명은 취업을, 45명은 수급자로 선정되는 등 노숙인들의 자활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문의 : 서울시 복지건강국 복지기획팀 ☎ 3707-9151, 노숙인대책팀 ☎ 3707-9166 |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