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서관 늘려 선진문화도시에 한 발 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6.01.09. 00:00

수정일 2006.01.09. 00:00

조회 1,662


생활 속의 도서관 2008년까지 129개로 확충

약속 시간까지의 여유 시간을 도서관에서 책 읽으며 활용하는 젊은이들, 친구들과 무리지어 도서관을 찾는 어린 학생들, 신문이나 잡지를 읽으며 소일하시는 은퇴한 어르신들, 도서관에서 개최하는 컴퓨터나 생활 문화 강좌를 수강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는 주부들의 모습이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가 되는 그 날이 머지않았다.

도서관의 수가 인구에 비해 크게 부족한 서울시에 공공도서관이 확충된다. 올해 35개의 도서관이 개관하는 것을 비롯하여 2008년까지 총 55개의 공공도서관이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강북지역에 17개 도서관과 강남지역에 23개의 도서관을 확충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20곳을 연내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학교도서관 15곳이 개방을 추진 중이어서 올해 총 35개의 도서관이 늘어난다.

서울시에 공공도서관이 확충됨으로써 시민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생활 문화를 변모시키고 삶을 윤택하게 하여 선진 문화도시에 한 걸음 더 전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서울의 공공도서관이 선진국과 비교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고 판단하고, 오는 2008년까지 공공도서관을 129개로 확충하기로 했으며, 장기적으로는 OECD 국가 수준이 될 때까지 도서관 확충사업을 계속 벌여 150여 개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주요 OECD 회원국의 공공도서관 수는, 스페인의 경우 하나의 도서관 당 인구수가 8,189명(2001년 기준), 독일은 9,072명(2001년), 영국 12,741명(2003년), 미국 30,814명(2003년), 일본 48,427명(2003년)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2004년 기준으로 99,76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 현재 공공도서관 수도 74개로 1개 도서관 당 13만 9천명이 이용해야 하는 수준으로 선진 도시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북권 7곳, 강남권 13곳과 학교도서관 개방까지 총 35개 도서관 올해 개관

올해 새로 개관하는 공공도서관은 강북권에 성동 작은도서관, 동대문 작은도서관 등 7곳, 강남권에 강서 어린이도서관, 관악 작은도서관 등 13곳이다.

신규 건립하는 소규모 도서관은 성동 작은도서관, 성동 용답도서관 등 15개 도서관이며, 열람석 400석 미만의 소규모로 건립하여 지역 내 구립도서관의 분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치구에서 신규 건립하는 각종 공공시설 내 소규모 도서관을 복합화 하는 도서관은 마포 공공도서관, 금천 작은도서관 등 11곳이며, 공공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도서관은 강서구 화곡3동사무소, 구로3동 청소년독서실 등 4곳이다.

성북 장위초등학교, 도봉 초당초등학교 등 10개 학교의 도서관은 학교체육관, 수영장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시설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설이 양호한 기존의 학교 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도서관은 올해 상반기 중 15개 학교를 선정하여 개관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도서관이 지역의 진정한 정보·교육·문화센터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바람직한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울시 전체적으로 도서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종합적으로 운영 효과를 높이고 시민 서비스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의 문화·지식·정보 수준을 상징하면서 전체 도서관의 중추 기능을 담당하는 랜드마크로서 대표 도서관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2006년 개관 예정인 공공도서관

※ 학교도서관 개방 : 2006년 15개소 추가선정 예정


2006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현황 (연도별 개관 계획)

문의 : 서울시 문화국 문화기반시설조성반 ☎ 02)6321-4304


하이서울뉴스 /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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