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7개 사업 5,254개 일자리 추진
보람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려는 6,70대 장년층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아직은 더 일할 나이라는
게 기본적인 생각이다. 서울시가 개최해 온 하이서울 실버취업박람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성과 또한 높아져 첫 해인 2003년 상반기
2,860명, 하반기 3,737명이 취업한 데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는 4,500여명이 일자리를 얻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젠
‘실버취업’이란 말은 새로운 유행어가 되어 누구에게나 익숙한 말이 되었다.
서울시는 올 한해동안 60억에 이르는 예산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마련 사업을 추진, 노인복지 수준을 한층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25개 자치구를 비롯해 관내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사업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노인일자리 사업계획을 접수받았다.
서울시는 60~65세 장년층 중 일하기를 희망하는 건강하고 능력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 한해동안 총
117개 사업에 걸쳐 5,254개의 일자리를 확보할 전망이다. 분야별로는 자연환경정비, 교통질서계도, 거리환경개선, 행정기관
보조 등 공익형 사업에 3,366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숲생태, 문화재 해설 등 교육형 사업에 831명, 고령 및 중증 노인 도우미 등 복지형 사업에
595명, 지하철 택배, 재활용품점, 유기농사업 등 시장형 사업에 327명을 배정한다. 또 주유, 공원관리, 매표, 주차관리 등
인력파견형에 135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건강한 노인이 홀로 사는 독거노인이나 생계가 어려운 노인을 돌보는
‘노-노간병사업’과 응급구호 보조사업 등 복지형 일자리는 일자리도 얻고 노인결연사업이라는 측면에서도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노인에게는 1인당 월 20만원 가량의 임금이 지급되며, 서울시는 보건복지부의 승인
후 이같은 계획을 확정할 전망이다.
■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시니어클럽’
마련
한편 서울시는 일자리사업을 자립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시니어클럽’을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역사회노인복지회관을 예절교육, 숲생태 및 문화해설 등 교육복지형 일자리 전담 기관으로, 대한노인회는 단순일자리 수행기관으로 해
역할을 분담해 전문성을 기할 계획이다. 서울시 노인복지과 최홍연 과장은 “현재 우리사회는 노인 인구비율이 급속히 높아지며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2005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이 나이에 맞는 일을
찾아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자리를 원하는 장년층이라면 이달 중 거주지
관할구청 사회복지과 또는 가정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단 사업 시행시기는 자치구별 사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총 78개 사업 3,344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앞으로도 기업체의 적극적인 고용을 장려하는 등 노인참여형 일자리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지역별 시니어
클럽 안내 · 종로시니어클럽 (종로구 연건동 ☎
02-762-3374) · 도봉시니어클럽 (도봉구
쌍문동 ☎ 02-3492-3009) · 관악시니어클럽
(관악구 봉천1동 ☎ 02-874-9295) · 강남시니어클럽
(강남구 논현동 ☎ 02-574-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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