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아파트 ‘열린 공부방’ 새 희망 만든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1.11. 00:00
■ 이명박 시장, 지역주민들 모여 아이들 방과 후 쉼터 및 배움터 탄생 축하 11일 오픈한 관악구 봉천본동 두산아파트 3단지를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이 밀집해 있는 서울시내 임대 아파트 16곳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열린 공부방이 생긴다. 관악구 두산아파트에 들어선 첫 번째 열린 공부방은 지난해 말 SH공사에서 장소를 제공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하여 마련됐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공부방은 62평가량, 150명의 아이들을 수용할 수 있다. 11일 오후 열린 공부방 개소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과 SH공사, 주민자치회, 관악주민연대,
공부방연합회를 비롯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아이들의 방과 후 쉼터와 배움터 탄생을 축하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아이들을 위한 공부방이 생겼으니 부모님들은 방과 후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한시름
놓으셔도 될 것이다. 이제 마음 편히 자유롭게 생업에 종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올해 안으로 임대아파트 15곳에 공부방 추가 설치 새로 오픈한 열린 공부방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공부방에는 기본적인 냉난방 시설은 물론 한 쪽에 조리실과 식당이 있어 결식아동들의 식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공부방을 구분해 아이들의 연령에 맞게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고, 옥상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바닥재를 시공했다. 이 두산아파트 공부방은 단지 안 아이들 뿐 아니라 인근 아파트 아이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 공부방은
운영은 아파트 주민자치회에서 맡고 ‘관악구주민연대공부방네트워크’에서 프로그램 제공과 교사 등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안으로 주민과 SH공사, 서울지역공부방협의회와 협력하여 시내 임대아파트 15곳에 공부방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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