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청, 회사, 철도 등 생생히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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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복개 이전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옛 지도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서울시는 일본 강점기인 1920년대, 청계천을 비롯한 주요건물, 철도, 성곽 등의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최초의 ‘경성시가도(京城市街圖·지도)’를 발견했다. 이 지도는 강서구 방화동의 한 시민이 시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부친에게서 물려받아 소장하다 이번에 공개한 것으로, 일제시대인 다이쇼(大正) 12년(1923년) 12월15일 발간된 것.
이는 지난해 서울시 지적서고에서 발견된 ‘대경성정도’보다 13년 정도 앞선 것으로
밝혀졌다. |
⊙ 복개 이전
청계천, 동대문 등도 볼 수 있어 축척 7500분의 1로
1장짜리인 경성시가도는 당시 관청과 회사, 학교 등 주요건물의 명칭과 철도, 하천, 성곽 등이 자세히 나와
있다. 특히 청계천 복개 이전의 모습과 동대문 주변을 포함한 경성부(현 서울시) 전체성곽 모습도 자세히 나와있어
문화재 등 복원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도에는 중구 태평로 현 서울시청 자리에
일보사(신문사)가,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자리는 조선보병대, 남산에 있는 시 건설안전 본부 자리는 헌병대가 있었던 것으로
표기돼 있다. 서울시는 경성시가도 복사본을 중구 장교동 청계천 전시관에 전시,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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