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 브랜드 공동마케팅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11.18. 00:00

수정일 2004.11.18. 00:00

조회 1,582


‘하이서울’ 공동브랜드, 서울시가 품질보장에 마케팅까지

품질은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데, 자금력과 마케팅 부족으로 자체적인 고유 브랜드를 육성하지 못하는 중소기업들이 ‘하이서울 Hi Seoul’을 공동브랜드로 내걸고 약진하고 있다.
‘하이서울’ 브랜드란 서울시가 월드컵 이후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일류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활용해 이들 중소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일종의 공동 브랜드.

이미 지난해 10월, 서울시는 우수한 기술과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고유브랜드가 없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하이서울 공동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1개 기업을 ‘하이서울’ 공동 브랜드로 지정했다.
또한 이들 기업에 대해 마케팅에서 자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해당기업들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재 공동 브랜드화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동천모자, 벤텍스, 성부트레이딩 등 패션업체, 아인텍정보, 위너텍시스템, 케이코하이텍 등 정보통신업체 등 11개 업체로, 현재 ‘하이서울’ 브랜드를 달고 시장에서 널리 유통되고 있다.

내달 중 2차 참여업체 모집

‘하이서울’ 공동브랜드 참가업체들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형산업 등 ‘하이서울’ 공동 브랜드를 적용할 수 있는 패션,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생활 소비재 등 4개 품목군으로 나뉘는데, 참가한 11개의 우수 중소기업은 ‘하이서울’ 브랜드의 상업적 활용을 위해 새로이 개발된 로고와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 이들 기업은 지난 10월 21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벤처 박람회 등 대규모 전시행사에서도 ‘하이서울’ 공동 브랜드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는데, 행사장에서는 모자, 가방, 인라인스케이트, 발맛사지기, 항균제 등 중소기업 제품들이 ‘하이서울’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이같은 공동 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최근의 악화된 사업환경을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갖게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하이서울’ 로고 사용은, 지난해 심사를 거쳐 선발된 11개 업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서울시는 연내에 2차 ‘하이서울’ 브랜드사업 참여업체를 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 및 각종 매체를 통하여 모집공고할 예정이다.
문의 : 서울산업진흥재단 ‘하이서울’ 마케팅팀 ☎ 6283-1015~8 http://sipro.seoul.kr/

『하이서울 공동브랜드화 사업』이란

우수한 상품·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홍보, 마케팅 비용의 부담으로 자사 고유 브랜드의 육성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서울시 홍보 슬로건으로 탄생, 인지도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Hi Seoul’을 상품 브랜드화하고 판로, 홍보 등을 지원하는 브랜드 마케팅사업이 기획됐던 것.

서울형 산업 등 브랜드 적용성이 높은 4개 품목군인 패션,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생활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된 우수상품 생산기업에 대해 ‘하이서울’ 브랜드 디자인 및 워드마크(로고) 사용권을 허용하고, 서울시가 국내·외 마케팅, 자금, 홍보 등을 지원한다.
따라서 서울시 공동브랜드인 ‘하이서울’은 서울시가 인정한 우수기업의 유망상품에만 부착할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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