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어체험마을에서 즐기는 세계 여행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0.25. 00:00
서울 소재 초등학교 5~6학년 대상, 이달 28일까지 참가신청 영어권 나라의 작은 마을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풍납동 서울영어체험마을에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프로그램 참가학생을 모집한다. 서울영어체험마을에는 외국 가정, 경찰서, 병원, 은행, 호텔 등이 실제와 꼭 같이 꾸며져 있어 마치 외국에 와 있는 것 같은 분위기에서 살아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다. 5박 6일의 입소 기간 원어민 교사와 함께 우리말 대신 영어로만 말해야 하는데, 제일 먼저 외국을 방문할 때 맨 처음 맞닥뜨리는 출입국 관리소 통과, 수화물 찾기와 같은 입국 과정을 체험한다. 이어 외국인 가정을 방문하게 되는 상황을 가정해 주인과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일상적인 외국문화에 대해 체험한다. 외국 여행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호텔 예약이나 체크인 체크아웃과 같은 상황 익히기는 필수, 이밖에 은행에도 들려 통장개설, 환전과 송금 방법 등을 배운다. 서울영어체험마을 관계자는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될 만큼 재미나고 알찬 수업으로 5박 6일간의 일정이 끝날쯤이면 외국인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지고 영어 공부에 대한 의욕이 자연스레 늘어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올겨울 시즌 진행될 영어체험마을 프로그램은 총 7회로 서울시내 지역교육청별 참가순서에 따라 지역교육청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이며 5박6일간의 참가비는 12만원이다. 참가인원의 20% 범위 내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모부자가정, 학교급식 지원자, 기타 학교장이 참가비 면제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참가 신청기간은 이번 주 금요일(28일) 오후 6시까지며, 서울영어체험마을 홈페이지(www.sev.go.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필요사항(학교/학년/반, 성명, 주민번호, 성별, 주소, 학부모명, 일반전화 및 학부모 핸드폰 번호, E-mail, 영어수준 등)을 입력하면 된다. 참가신청 종료 후에는 컴퓨터로 추첨하여 그 결과를 10월 31일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 참가 관련 문의 : (02) 480-4800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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