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전화 1366, ‘가정폭력’ 상담 가장 많아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10.18. 00:00

수정일 2005.10.18. 00:00

조회 1,119


가정폭력, 4,304건으로 가장 많아

여성긴급전화 ‘1366’에서 2005년 상반기 상담실적을 발표했다.

'1366'은 위급상황에 놓인 여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여성긴급전화로, 위험에 처한 여성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상담에서부터 긴급구조, 보호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서울시에서는 사회약자인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1998년부터 365일, 24시간 체제로 ‘1366’을 운영해 오고 있다.

2005년 상반기에는 총 10,958건의 상담전화가 걸려왔다.
주된 내용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으로, 이 중 가장 많은 것이 가정폭력으로 나타났다. 총 4,304건으로 전체 상담 내역 중 39%나 차지했다.

이 밖에 부부갈등(1,150), 성폭력(1,027), 이혼(950) 등이 뒤를 이었다.

1366을 통해 보호시설로 입소한 경우는 466건, 긴급피난처로 임시 대피한 경우도 12건이나 있었다.

2005 상반기 상담실적

'1336'에서는 위기 여성의 전화가 접수될 경우, 필요에 따라 검찰 및 경찰, 119, 의료기관 등과 협조하여 위험에 노출된 여성을 신속하고 적절하게 보호조치하고 있다.

특히 선불금 등으로 성매매를 강요당하거나 감금된 여성이 긴급전화(1366)로 도움을 요청하면 현장 활동가들이 관내 경찰과 연계해 구조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조된 성매매 피해여성들은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쉼터에서 머물면서 사회에 재정착하기 위한 직업훈련을 받게 된다.

또 선불금 문제 등 법률분쟁에 관한 전문가의 법률지원이나 필요할 경우 의료지원단과 연계하여 신체·정신적 치료도 받을 수 있다.

10.31~11.4, 1366 위탁기관 공개 모집

한편, 서울시에서는 1366의 새로운 위탁기관을 공개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연면적 100㎡의 시설설치가 가능한 비영리법인 단체이며 현 전담직원 중 희망자를 승계할 수 있는 기관이어야 한다.

위탁기간은 3년으로, 선정방법은 신청기관에 대한 현장실사 및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 후 가장 적합한 기관을 선정하게 된다.

신청서 접수기간은 10월 31일(월)부터 11월 4일(금)까지로, 접수장소는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실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청 여성정책담당관실(☎3707-9234,9233)로 문의하고, 신청서 등 관련서식은 서울여성홈페이지(http://women.seoul.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