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서 성공까지 서울시가 도와드려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8.24. 00:00

수정일 2004.08.24. 00:00

조회 1,527



● 창업 성공률 이렇게 높인다

평생직장이 사라진지 오래, 많은 직장인들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할만한 새로운 승부처를 찾아 기웃거리지만 아이디어만 있다고 창업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자금은 물론이거니와 마케팅 능력에 경영능력도 필수다.
서울시는 남다른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어 사업성은 있지만 사업을 키워나갈 여력이 없어 안타까워하는 신규창업자나 예비창업자, 중소기업에게 자금, 경영, 기술, 정보, 마케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창업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저리로 자금을 대출해주기도 한다.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지름길, 서울시가 운영하는 창업지원 서비스를 소개한다.

'아이디어와 기술력만 있으면 OK' 서울창업보육센터

앞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고 싶다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보육센터(SBI)를 먼저 떠올려야 할 듯하다.
‘보육’이라 이름 붙인 것처럼 서울창업보육센터는 이제 갓 창업했거나 창업을 준비하려는 이들에게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창업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곳이다.

보육매니저, 창업보육닥터 프로그램을 통해 수시로 무료상담을 해주고 입주업체들의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도 개최한다.
또한 벤처기업의 상대적으로 취약한 마케팅 능력을 보완하고, 기술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입주업체들의 보증서 발급 등의 절차를 지원하고 있으며 특허법률사무소와도 협약을 맺어 각종 특허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곳에는 13~30평 내외의 창업 보육실이 56개 있는데, 현재 모든 보육실이 꽉 찬 상태다.

서울창업보육센터를 거쳐 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졸업업체는 대략 165여개로 ‘넷피아’ ‘한국 로보텍’ 등 대부분이 전기전자, 기계 등의 제조업과 정보통신 개발업종의 벤처기업들이다.
현재 서울창업보육센터에는 전자도서 출판을 위한 솔루션 개발업체인 케이아이시스템, 이동통신단말기 부착형 생체정보칩 개발업체인 엔케어, 전자청진기 및 생체신호분석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지에스테크놀로지 등 56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 입주방법 : 서울창업보육센터에 입주자격은 우선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 후 2년 미만이어야 하는데, 보유기술 사업화 희망자, 기술집약형 또는 연구개발형 창업자, 시제품 제작을 통한 상품화 및 기업화 희망자라면 가능하다.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기계금속 분야는 입주 우선권이 주어진다.

입주기간은 6개월~2년으로 입주보증금은 평당 20만원, 연간 임대료는 월평균 평당 약 5천원 내외다. 계약기간이 끝나거나 창업여건이 성숙되었을 때는 졸업해야 한다. 보통 입주 공고후 모집하는데, 3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

* 문의 : 서울산업지원센터(SISC) 창업보육센터운영팀(2657-5801~5) / www.sbi.co.kr


‘신생 벤처기업의 요람’ 산업진흥재단 서울벤처타운

산업진흥재단에서 운영하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벤처타운은 신생 벤처기업의 요람으로 유명하다.
벤처타운은 신생 벤처기업에게 업무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자금 및 경영 지원을 통해 우수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투자유치를 위한 설명회, 상담회의 및 컨설팅 지원하고 종합정보실을 마련해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구입하기 어려운 국내외 전문서적, 논문, 보고서 등을 비치하여 최신 사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이곳에는 벤처기업지원팀이 상주하면서 입주업체들에게 행정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보안솔루션 개발업체 ‘시큐 브레인’, 자동처방전달 시스템 개발업체인 ‘맥스소프트’ 등 48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곳 출신으로는 컴퓨터 보안업체로 유명한 ‘인젠’ 등 90여개 기업이 있다.

■ 입주방법 : 벤처타운 입주는 까다롭다. 창업 5년 이내의 프로그램 개발 실적이 있는 정보통신 기업, 자체개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창업희망 S/W 개발업체, 서울형신지식산업(캐릭터, 패션, 디자인, 민속공예 등)관련업체, 고도기술 보유기업 등이다.
소음, 진동, 폐수방류 등 공해유발업체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불량거래자로 규제중인 기업은 입주가 불가능하다.

* 문의 : 서울벤처타운 (02) 6283-1114 / http://www.venture.seoul.kr/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 서울신용보증재단

현재 서울에는 7만5천개의 제조업을 비롯하여 69만 여개의 기업체가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중소기업으로 자금, 판로, 인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와 금융 기관 및 민간기업들의 출연으로 설립된 공적보증기관인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이렇게 서울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 중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담보력 부족을 보완해주고 있다.
또한 영세 기업들에 대한 경영지도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벤처, 애니메이션, 디자인, 패션, 소프트웨어 및 전통공예 등 유망한 서울형 신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을 우선 지원하고 있다.

융자한도는 보통 경영안정자금이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이 1~200억원 이내로, 상환조건은 경영안정자금이 1년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시설자금은 보통 3년거치 5년균등분할 상환이다.
대출금리는 경영안정자금(기금) 연리 5.5%선, 시설자금 연리 5.0%선에서 적용되며, 경영안정자금으로 융자되는 시중은행협력자금 대출은 은행에서 업체별로 책정하는 금리에 서울시에서 연리 2.5%를 보조하고 있다.

■ 이용방법 : 융자신청은 서울시내 지역별로 설치된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 지점 및 출장소 8개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 문의 : 서울신용보증재단 자금평가팀 (3016-8382~5) / http://www.seoulshinbo.co.kr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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