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강장 “안전 또 안전”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2.03. 00:00
지하철 사고가 매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도림, 이대, 삼성역 등 지하철 2호선 12개 역의 승강장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스크린도어(Platform Screen Door)'가 설치된다. 스크린도어가 시범 설치되는 역은 신도림, 영등포구청, 합정, 이대, 을지로입구, 을지로3가, 강변, 삼성, 선릉, 강남, 교대,
사당역으로 한 곳 당 약 3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 강변역은 ‘난간형’, 지하역은 천장까지 차단하는 ‘완전 밀폐형’ 설치 서울지하철공사 기술연구실 민경윤 팀장은 “최근 급증하는 지하철 승강장에서의 추락 사고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해외지하철 자료조사와 제작업체 견학 등을 통해 스크린도어 설치를 검토해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파리, 동경, 싱가폴, 홍콩 등 해외 선진지하철에서는 자동운전시스템(ATO) 조건에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스크린도어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수동운전 시스템(ATS) 방식으로 건설된 기존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는 것은 서울지하철공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 곡선 승강장에 고무발판 설치로 추락사고 방지 이를 위해 승강장이 곡선형태인 4호선 동대문역 승강장의 승하차 위치 연단에 길이 2m, 폭 50~90㎜의 고무발판을 올해 2월까지 시범 설치하고, 올해 말까지 1호선 서울역·시청·제기동·청량리역 등 4개역, 2호선 상황십리·구로공단·신당·삼성역 등 12개역, 3호선 녹번·압구정·동대입구 등 11개역, 4호선 동대문·동작·길음 등 10개역에 2천960개의 고무발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곡선승강장 37개역 승하차 위치에는 전동차와 승강장 간격이 넓다는 내용의 바닥안내문 2천960개를 올해 3월까지 부착하여, 승객의 주의를 환기하고 안전사고를 최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