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관리 실명제로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2.02. 00:00

수정일 2004.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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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관리인이 우선 처리하는 원스톱(One-Stop) 민원처리

앞으로 서울시 공원의 모든 시설물에는 담담자의 사진, 이름, 전화번호 등이 적힌 이름표가 부착된다.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월드컵공원, 용산공원, 남산공원 등 서울시내 33개 공원과 수목학습원 등 모든 시설물에 책임 관리직원의 사진과 전화번호, 휴대전화번호, 이메일을 기재한 ‘공원시설물 실명제 이름표’를 공개 부착해 불편사항이 있으면 바로 담당자에게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녹지관리사업소에서 관리하는 공원 및 수목학습원은 총 33개소 783만㎡(237만평)에 달한다.
남산공원, 월드컵공원, 여의도공원 등 서울시내 대표적인 공원들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생태공원인 길동자연생태공원, 독립공원, 천호동공원, 시민의 숲 등에 설치된 시설물은 무려 115종 5천955점이다.
‘공원시설물 실명제 이름표’가 정착되어 시민이 담당공무원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가 실시되면, 모든 신고사항에 대하여 관리인 책임 하에 즉시 접수 처리하고 그 결과를 전화나 이메일 등 최대한 빠른 방법으로 민원인에게 알려줄수 있게 된다.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가족들의 외출과 유치원생들의 야외활동 등 공원이용이 증가하는 4월1일 이전까지 시설물에 실명 이름표를 부착할 계획이다.

‘공원시설물 실명제’ 이름표 보고 신고하면 기념품 제공

실명제는 현재도 일부 시설에 한해 관리자의 성명 등이 기재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전화연결 방법 등이 없고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때문에 사업소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실명제 이름표를 마련해 관리책임제를 실시하려는 것이다.
공원녹지관리사업소 박순칠 총무과장은 “공원시설물 실명제가 정착되면 책임지는 행정을 진행할 수 있고, 민원에 대해 발 빠른 처리를 할 수 있어 시원하고 사랑받는 시정을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원녹지관리사업소는 앞으로 설치될 ‘공원시설물 실명제 명패’를 보고 문제점을 신고하는 시민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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