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과학 한국, 우리가 짊어지겠습니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9.01. 00:00
연간 500만원씩 2년간 총 1,000만원의 장학금 지원 미래의 과학한국을 이끌어 나갈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 미래 산업경쟁력의 기반이 될 핵심 기초과학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발벗고 나섰다.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공계 기초과학·기초연구분야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서울과학장학생(Seoul Science Fellowship)’ 142명을 선발, 2005년 가을학기부터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 서울시는 2일 오전 10시 시청본관 태평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하반기 서울과학장학생 142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연간 500만원씩 최대 2년간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울과학장학생’은 서울시가 기초과학·기초연구분야 핵심인력양성을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매년 30억원을 투입해 연간 600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처음 시작되었다. 이미 상반기에 169명을 선발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14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며, 2006년에는 전체 수여자가 6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장학대상을 지방대학으로 확대해 부산대학교 등 10개 지방대학에서 선발된 10명의 장학생이 포함되었는데, 서울시 산업국 장석명 산업지원과장은 “이공계 기피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서울시의 과학장학생 사업이 타 시·도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지방대학 10명 포함 총 142명의 과학인재 선발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각 대학의 이공계 기초과학, 기초연구분야 박사과정생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 두 번의 관문을 뚫고 선정된 국내 핵심 인재들이다. 시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7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시내 각 대학원 박사과정생을 대상으로
일반공모를 했고, 총 402명의 응시자 중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73명을 선정했다. 이밖에도 시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치밀한 사전준비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의 꿈 이어간다’ 서울과학교실 자원봉사 한편 서울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과학교실’에서 학기당 5시간 이상 교육자원봉사를 해야 한다. ‘서울과학교실’은 서울시가 과학에 관심은 있으나 과학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미래의 과학인력으로 키우기 위해 대학의 연구실험실을 개방, 과학기초교육과 공동실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서울소재 중학교 1,2학년 저소득층 자녀 중 과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150명을 선발해, 8월 5~21일 건국대, 서울대, 연세대 3개 대학에서 서울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서울과학교실이 끝나도 참가 청소년들은 대학교 언니, 오빠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다. 시가 운영하는
서울과학장학생으로 선발된 석·박사 과정의 학생들과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만남을 이어가기 때문. 서울시는 이번 여름방학 서울과학교실 운영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겨울방학기간에도 과학교실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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