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종합사령실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
“광화문행 좌석버스 129-1번이 전 정류장을 출발했습니다. 3분후 도착하오니 탑승하실 손님들은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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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도착시간을 미리 알 수 있는 최첨단 버스운행의 시대가 도래한다. 현재 청계천 주변
49개 노선, 1429대의 버스에 버스의 위치와 운행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단말기를 설치하고 시험서비스 중. 오는 6월까지는
서울 전역에 걸쳐 3602대의 버스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 특히 천연가스(CNG)버스 위주로 단말기를 설치하게 된다.
| 또한 현재 소방방재본부 건물 내부에 위치한 버스종합사령실은 오는 5월까지 설비공사를
마치고, 두 달간 시험 가동을 거쳐 7월 본격적으로 오픈한다. 오지 않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리다 결국 약속시간에 늦거나 지각을 해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다. 막히는 도로 상황 때문에 배차간격이 일정치 않다는 것이 ‘버스’라는 대중교통 수단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것.
그러나 이제는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해 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버스종합사령실 (BMS:Bus
Management System)은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버스에 LCD 모니터 화면을 갖춘 단말기를 설치하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버스의 운행 위치를 확인, 과학적으로 버스 운행을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휴대폰,인터넷 등 버스 운행정보
실시간 제공…정류장 전광 표지판도 설치 예정
버스종합사령실(BMS)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각종 버스운행 정보를
알려주는 BIS (Bus Information System)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휴대폰,
PDA, 인터넷 등으로 버스 도착 예정시간이나 버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목적지까지 최단거리 노선이나, 소요시간 등을
미리 알아볼 수 있게 되는 것.
또한 버스 운전기사들이 단말기 액정을 통해 앞차, 또는 뒷차와의 차간 간격을 알 수 있게 돼, 조정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렇게 되면, 배차 시간을 위해 무리하게 과속을 하거나 지나치게 차간 간격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버스종합사령실과 함께 오는 7월에는 버스 노선 등 대중교통체계가 본격적으로 개편되며, 6개
간선도로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2000여대의 버스에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버스 운행정보 안내를 위한 전광판 표지를 설치하여 각 노선의 버스 도착
예정시간을 알려주는 등 시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 또한 서울 인근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교통량이 많은 것을
감안하여 인천, 경기도 등과 연계, 수도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버스운행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신교통카드 등이 도입되면, 대중교통이 더 편리하다는 인식을 서울시민들이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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