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5,6단지 40평형 12일부터 일반분양

● 5단지 107세대, 6단지 326세대 등 총 433세대 일반분양

지난해 11월 분양된 상암 7단지 40평형 (전용면적 32평) 162세대에 이어 5단지 107세대, 6단지 326세대 등 총 433세대 40평형 아파트가 청약예금 1천만원 가입자에게 일반 분양된다.

SH공사는 지난 30일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분양 예정인 상암 5단지와 6단지의 분양가격과 분양원가 등을 발표하고, 일반분양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을 공공임대주택 건설재원, 저소득시민 지원 등 공익사업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5단지 분양가격은 4억9천75만8천원 (평당 1천210만5천원)으로 지난해 7단지 분양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며, 주차장 등 공영면적이 5단지 보다 약간 많은 6단지는 4억9천951만3천원 (평당 1천248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SH공사의 김승규 사장은 “이번에 분양 되는 아파트는 택지개발지역 내 원주민이나 철거가옥주 등에게 특별 분양 되는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와 달리 1천만원 청약가입자에 일반 분양하므로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며 “따라서 인근 아파트 시세 보다 분양 가격이 너무 낮을 경우 시세 차익을 얻으려는 가수요가 발생, 오히려 실수요자의 당첨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분양가를 인근 시세를 고려해 책정했다”고 밝혔다.

● 수익금 766억원 전액 … 공공 임대주택 건설 등 저소득 주민에 환원

또한 이날 SH공사가 밝힌 상암 5,6단지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살펴보면, 5단지는 3억320만3천원 (평당 747만8천원)이고, 6단지의 분양원가는 세대당 3억2천608만9천원 (평당 814만8천원)이다.

같은 평형이라 할지라도 건축융적률, 대지매입비, 세대 당 공용면적, 시공 난이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상암 5단지는 토지매입비가 평당 684만5천원에 건축용적률이 240.40%이고, 6단지는 토지매입비가 평당 506만3천원에 건축용적률은 161.14%이며, 공급면적은 5단지가 40.54평, 6단지가 40.04평이다.

SH공사는 5,6단지 40평형 433세대를 일반분양함으로써 약 766억원의 수익금을 얻게 되며, 5단지의 경우 38.21%, 6단지의 경우 34.71%의 수익율을 거두게 되는 셈이다.

이렇게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 주민들을 지원하는데 쓰이게 된다. SH공사가 짓는 공공임대주택의 건설재원, 불우계층 지원금 등 공익사업에 쓰여, 저소득 시민들에게 전액 환원된다.

● 빌트인 설치 없이 저가형 마감재 선택하면 분양가 차감 ‘마이너스 옵션제’

민간 건설업체에서는 마감재와 빌트인 가구 등 설치시 플러스옵션제를 적용하고 있으나, SH공사가 분양하는 상암 5,6단지는 마이너스 옵션제를 최초로 적용한다.

모델하우스의 경우 최신사양의 마감재를 사용했지만, 입주자의 취향에 맞지 않거나, 입주자가 빌트인 기구 대신 기존에 사용하던 물품을 재사용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모델하우스 기준의 기본형인 A형과 빌트인 기구나 가구를 설치하지 않는 모델인 B형, 기본생활품목은 저가형으로 설치하고, 빌트인 기구나 가구를 설치하지 않은 모델 C형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때, B형의 경우 분양가격에서 907만2천원을 차감해주고, C형은 분양가격에서 1천961만1천원을 차감해 준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암동 5,6단지는 바로 옆에 최첨단 신도시(DMC)가 조성되고, 인근에 월드컵 경기장, 하늘공원, 평화공원 등 서울 최대의 녹지와 공원이 조성돼 있어, 청약예금 가입자들이 오랜 동안 분양을 받기 위해 기다려온 지역.

분양 일정은 8월 12일부터 순위별로 17일까지 분양되며, 청약예금 가입은행에서 청약 신처을 받아 8월 24일 분양 당첨자를 발표하게 된다.

☎ 분양 문의 : 3410-7114~5 / 3410-7496~7500 / 수신자부담 080-204-9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