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엔 서울시티투어버스 타고 기분내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2.18. 00:00

수정일 2003.12.18. 00:00

조회 2,078



알록달록 트리장식! 산타 할아버지가 운전기사?

알록달록 트리 장식이 빛나고, 거리에는 캐롤이 울려퍼진다.
예전 만큼 활기찬 연말연시 분위기는 아니지만, 크리스마스는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어떤 이벤트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연인에게 감동을 줄까?
누구나 이런 고민을 한번쯤 해보았을 것.

오랫동안 추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를 만들기 위해, 올해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보면 어떨까?
특히 오는 20일부터 성탄절까지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면, 산타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빨간 산타 복장을 한 버스 기사가 웃는 얼굴로 시민들을 반기고, 차량 내부를 트리 장식으로 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도록 했다.

산타 할아버지와 사진도 찍고, 서울 명소도 구경하고! 이만하면, 아이들에게 점수 딸만 하다. 더불어 고궁을 돌며 아이들의 겨울방학 숙제를 도와줄 수 있으니 금상첨화!
연인들이라면 저녁 시간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보자.
남산타워에서 서울을 한 눈에 내려다 보면서,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꽤 낭만적이다.
트리장식으로 반짝이는 서울 야경을 보면서 프로포즈 한다면, 그 보다 더 멋진 방법은 없을 듯 하다.

선물도 받고, 서울 구경도 하고!

또한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까지 서울시티투어버스 탑승객 30만명 돌파 기념 깜짝 선물도 증정한다.
4인 이상 가족 탑승객에게는 시티투어 캐릭터인 엽기토끼 ‘마시마로 인형’과 2004년 캐릭터 수첩을 선물할 예정.
서울시티투어버스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신정과 설날 연휴에도 정상운행한다. (단 월요일은 휴무)

문 의 : 02) 777-6090
www.seoulcitytourbus.com



도심과 고궁! 입맛대로 고르자!
서울시티투어버스 안내

근사한 도심 여행을 할까? 고궁으로 갈까?
서울시티투어버스는 도심순환코스와 고궁코스, 2가지 노선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심순환코스는 서울도심의 문화유적과 쇼핑명소중에서 남대문,이태원,명동,동대문,인사동등 가장 핵심적인 28곳을 연결한 투어로, 순환시간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고궁코스의 경우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서울의 유서깊은 대표적 고궁들을 운행하는 문화사적투어로서 약 1시간 남짓 소요되는 코스이다.

시티투어버스는 투어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35인승 대형버스로 편안하고 안전할 뿐 아니라, 공해도 전혀없는 천연가스(CNG) 버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불어로 각 정류장별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다국어안내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서는 통역가이드가 동승해 편의를 돕는다.

서울시티투어 버스의 이용요금은 어른 10,000원·어린이 7,000원 (단체 10% 할인)이고, 주요 관광명소들을 횟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도심순환코스는 30분, 고궁코스는 1시간 간격으로 운영되는 셔틀버스이므로, 주요 명소를 둘러본 뒤 정류장에서 다시 버스를 탈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다른 코스의 버스로 바꿔 탈 수 있다.
서울시티투어버스의 첫 차 출발시간은 오전 9시이며, 막차 출발시간은 도심순환코스가 오후 7시, 고궁코스가 오후 4시이다.
또한 시티투어버스 승차권으로 유명 관광지에 대해 특별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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