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오리고기,조류독감 걱정말고 안심하고 드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1.13. 00:00
⊙ 75도 이상 열 가하면 바이러스 사멸 … 익혀 먹으면 아무 문제
없어!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한동안 치킨이나 삼계탕, 오리요리를 멀리했던 사람들이 차츰 소비를 늘리고 있기 때문. 그러나 아직까지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많은 주부들이 식탁에 닭고기 요리를 올리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인체 전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 닭과 오리의 배설물로 전염되는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다. 섭씨 75도의 열을 가하면 5분 안에 바이러스는 모두 죽는다.
그러므로 삶거나 튀기는 등 조리해 먹으면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계란과 오리알의 경우도 마찬가지. 익혀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관계 전문가들도 “가축 질병이 돌고 있다고 해서 해당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괜한 걱정”이라며, “불안해 할 필요 없이 잘 조리해서 먹으면 괜찮다”고 설명한다. 또한 닭은 조류독감 등에 걸리면 바로 폐사하고, 이렇게 폐사한 닭은 털을 뽑을 수 없기 때문에 절대로 시중에 유통될 수
없으므로, 조류독감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기우. 최근 조류독감이 점차 진정세에 들면서 차츰 닭과 오리 소비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기업을 중심으로 최근 조류독감 피해를 입은 닭과 오리 사육농가를 돕자는 뜻에서 ‘닭고기, 오리고기를 먹자’는 붐을 일으키고 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주부 황숙연(31. 강남구 일원동)씨는 “얼마 전 모 육류가공회사가 주최한 닭고기, 오리고기 요리 시식회에
다녀왔는데, 그 이후 조금은 안심이 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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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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