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보살펴요’ 엘림노인요양원 개관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5.03.24. 00:00
치매, 중풍 등 노인성환자를 전문으로 수용하는 엘림 노인 전문요양원이 24일 새 단장을 끝내고 문을 열었다. 엘림 노인 전문요양원의 전신인 엘림 경로원·요양원은 88년 순복음교회가 건립한 것으로, 순복음교회가 91년 서울시에 150억원 상당의 건물을 기부채납 한 후 위탁 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에 ‘노인 전문 요양원’으로 새롭게 모습을 바꾼 것은 기존 양로원의 입소자가 점점 줄어들고 반대로 치매 노인은 점점 늘어남에 따라 수용시설과 치료시설이 더 필요해서이다. 11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리모델링 과정은 근 1년의 시간이 걸렸는데, 이름만 바꿔단 게 아니라 건물 전체를 노인질환 환자들이 이용하기 쉽게끔 전면 개보수 작업을 거쳤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명박 서울시장, 조용기 목사, 김부겸 국회의원을 비롯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엘림요양원을 축하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입소 노인들을 위로했다. ![]() 치매·중풍 전문요양원으로 다시 태어난 엘림 요양원의 노인 수용 인원은 총 100명, 현재 남자 환자 9명과 여자 환자 71명이 입소해 있다. 이중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이 76명, 군포시 거주자가 4명이다. 이들 입소자들의 평균 연령은 80세로, 94세의 고령 노인도 2명 수용되어 있다. 현재 이곳에는 노인 2명당 1명의 생활지도원이 있으며, 간호사 5명, 물리치료사 1명, 생활복지사 1명이 상주하고 있다 올 한해 엘림 요양원에 지원되는 서울시 예산은 14억4천6백만 원으로 이곳에 입소한 노인성 환자들은 전액 무료로 진료 받을 수 있다. 엘림 전문 요양원에 입소하기 위해서는 만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자 중 중증 치매·중풍과 같은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이 필요한 노인이어야 한다. * 엘림노인전문요양원 : 031-390-3901 | |
하이서울뉴스 / 차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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