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터널 왕복 4차선…오늘 오후 6시 개통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1.05. 00:00

수정일 2004.01.05. 00:00

조회 2,080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앞 반포로와 우면동 선암로 인터체인지를 연결하는 우면산터널이 오늘 오후 6시를 기해 전면 개통된다.



도로 소음·진동 공법 도입

민간자본 등 1천384억원을 투입, 지난 99년에 착공하여 4년여만에 완공되는 우면산터널은 길이2천960m의 왕복 4차선 규모로 터널 내에 대피통로, 화재감지기, 소화전 등의 최신 방재 시설과 전광판, CCTV 등의 교통정보시스템을 완비하여 이용시민이 비상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하였다.
또 우면산터널 구간에 전기집진 시설을 설치하여 주변지역 공기오염예방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한편 소음 문제로 개통이 연기되었던 점과 관련 시공사인 우면산개발은 예술의 전당 구간에 국내 최초로 도로 소음·진동 저감공법을 도입하여 시공하였다. 특히 오페라하우스 등 390m 구간에 있는 주요 시설에는 방진 패드 및 저소음 다공성 포장을 하는 등 추가 보완작업을 하였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개통 전에 예술의 전당측이 현장 소음상태를 실측 확인한 결과 문제점이 나타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정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개통이후에도 소음·진동 및 안전관리에 대비하는 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반포로-시 외곽 진출·입 시간 단축 전망

통행료는 일반 경차 1천원, 소·중형차는 2천원이며 10t이상 화물차, 건설기계 및 특수자동차, 고압가스 및 폭발물 운반차 등은 통행이 제한된다.

이 터널 개통으로 반포로와 시외곽 지역간 진출·입 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강남대로(염곡4거리) 및 동작대로(남태령) 등 인근 서울시계 교통정체가 완화되는 한편 우회 교통량 감소로 남부순환로 및 서초지역 등 동서 연결도로의 교통량도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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