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극복한다 ‘서울 JOB 페스티벌’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6.07. 00:00

수정일 2004.06.07. 00:00

조회 1,613


250여개 대기업 참가, 8천여명 채용예정

대기업은 물론 우수 중견기업과 외국계 기업 등 총 250여개 기업이 참가해 8천여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서울 JOB 페스티벌’이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경기도, 인천광역시와 함께 공동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서울 JOB 페스티벌에는 IT, 첨단제조업, 문화컨텐츠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수도권 소재 250여개 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서울과 수도권의 청년실업난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페스티벌 참가가 확정된 주요기업으로는 LG텔레콤, 롯데제과, (주)한샘, 동아 오츠카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스탠다드 챠터드 은행, 코리아반도체, 페어차일드 등 외국계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수도권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서울 JOB 페스티벌’은 이미 지난달 30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수도권 채용박람회’가 열려 7천500여명이 몰렸고, 이중 382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첨단산업·유망기업관 등 테마에 따라 나뉘어

이번 '서울 JOB 페스티벌'이 다른 박람회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테마별 채용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는 것.
이중 첨단산업 채용관에서는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문화콘텐츠, 벤처기업 등과 관련된 150여개 관련기업이 참여해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또 취업도서관, 이력서 전시관, 온라인 입사지원관 등 구직자에게 실용적인 취업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관도 함께 개설된다.

1:1 컨설팅관, 인성적성검사관, 실무 프리젠테이션 등이 진행되는 채용이벤트관에서는 자신이 어느 직종에 적합한지 등을 알 수 있는 온라인 인성적성검사와 직무능력 평가테스트를 비롯해 모의면접, 이력서 컨설팅 등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생생한 정보가 현장에서 즉석에서 무료로 제공되고, 영어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밖에도 유망기업 채용관에는 대기업과 우수중견 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 등 100여개 업체가 참여해 활발한 구인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울 JOB 페스티벌’ 참가기업이 현장에서 장기구직자나 인턴사원을 채용할 경우 일정 심사를 거쳐 채용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이공계 대졸미취업자를 채용하면 일정 심사를 거쳐 채용인원 1인당 최대 36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서울 JOB 페스티벌’ 주관대행사인 잡코리아 인터넷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업채용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은 당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등을 지참하고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등록카드 작성대에서 구직카드를 한번만 작성하면 채용매칭시스템을 통해 어느 기업체이건 응시할 수 있고, 참여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실시간으로 이를 확인하고, 원하는 구직자에게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면접요청을 하게 된다.

온라인 채용박람회 21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오프라인 '서울 JOB 페스티벌'에 앞서 지난 1일 시작된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오는 21일까지 이어된다.
이 기간중 해당 사이트(www.hiseouljob.com)를 방문하면, 원하는 기업에 온라인으로 입사지원을 하고, 구인기업과의 사전 면담도 가능하다. 이밖에 지원분야와 관련한 채용정보가 맞춤서비스 형태로 지원되기도 한다.
또 행사에 참여하는 구직자에게는 개인별로 사이버 공간이 주어지고 인성적성검사, 직무능력평가 등 개인별 취업일정 관리도 가능하다.

한편 '서울 JOB 페스티벌' 참여기업에는 사이버부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 부스에서 기업체들은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받고, 서류전형 뿐 아니라 면접결과를 곧바로 구직자에게 통보할 수 있는 채용관리시스템이 제공된다.

문의 : 서울시 고용안정과 ☎02)3707-9371
JOB 페스티벌 사무국 www.hiseouljob.com ☎02)3454-1853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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