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상상 속 ‘한강’ … 선유도공원 한강전시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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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생각하는 우리 한강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아이들의 상상 속에 그려진 한강에는 유람선이 한가로이 떠있고, 강변을 따라 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활기차다. 강물은 햇빛을 받아 반짝이고, 갖가지 모양과 빛깔의 꽃들이 기분 좋게 피어있다.
동심으로 바라본 한강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제4회 한강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선유도공원 한강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리 한강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 마련한 한강그림그리기대회는 지난 10월 15일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치러졌다. | 10월 중순임에도 일찍 찾아온 추위 탓에 날씨도 쌀쌀했지만,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의 모습은 제법 진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4학년~6학년 어린이
526명이 참가해 한강을 소재로한 풍경화와 상상화를 그려냈다.
⊙ 대상을 비롯, 총 64점의 수상작 전시

제4회 한강그림그리기대회 출품작들은 열흘간의 심사기간을 거쳐 지난 달 25일 수상작들이 발표됐는데,
서울시장상인 대상은 동작초등학교 5학년 김선옥양이 수상했다. 한강시민공원과 푸르른 한강, 건너편의 아파트 단지들이 재미난
구도를 이루는 작품으로, 어린이답지 않은 안정된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한강변의 고적대와 화려한 색감의 꽃들을 아기자기하게 배치한 청룡초등학교 6학년 곽수진양과 놀이기구의 역동적인 모습을
상상으로 그려낸 신중초등학교 4학년 오효근군, 한강불꽃놀이를 소재로 한 홍제초등학교 6학년 박원욱군에게 돌아갔다.
 그런가 하면, 거북선이 떠다니는 한강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경일초등학교 6학년 이주희양과 자유분방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한천초등학교 4학년 황경필군을 비롯, 총 10명의 어린이들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동상 20명, 장려상
30명의 어린이들이 숨은 그림솜씨를 뽐냈다. 상을 수상한 어린이들에게는 소정의 문화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 전시안내
기간 : 11월 10일~11월 16일까지 장소 : 선유도공원 한강전시관 문의 : (02)
3780-08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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