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노인취업센터에서 준비하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4.07. 00:00

수정일 2004.04.07. 00:00

▶ 일자리 원하는 노인들에 전문교육 시켜드려요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에게 맞춤형 취업훈련을 전담해 줄 ‘노인취업훈련센터’가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 내에 마련된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11시에 이명박 시장을 비롯, 노인복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노인취업훈련센터는 직장을 찾고있는 노인들에게 일자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일자리에 가장 적합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노인들은 이 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자리에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적응교육을 받게 되고, 기업 입장에서는 준비된 노인고용 인력으로 사회참여 의지도 높일 수 있게 된다.

▶ 전문과정과 적응과정으로 나누어 진행

노인취업훈련센터에서는 크게 취업 전문과정과 취업 적응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전문과정은 취업에 필요한 전문기술을 획득하기 위한 12개 과정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창업교육, 경비원교육, 무역사무원교육 등 아직은 단순직종이 많으나 앞으로 전문경력직 관련 교육과정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요구할시 교육을 시켜 취업케 하는 맞춤형 교육도 가능하다. 교육시간은 과정별로 10~30시간(2일~7주) 소요된다.

▶ 13개 고령자취업알선센터 구직 등록자 대상으로 올해 1천명에 교육

교육생은 서울시의 13개 고령자취업알선센터에서 연중 수시로 모집하고, 실버취업박람회(상반기 6.17~18, 하반기 10. 22~23 코엑스에서 개최예정)에서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특히 노인들이 취업후 적응을 못하고 다시 직장을 나오는 사례가 많다는 현실에 주목하여 취업적응 과정을 신설한다. 아울러 재취업을 위한 마음가짐, 친절서비스교육, 취업사례발표, 공개구인 등 적응소양교육도 실시될 계획이다.

서울시를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총20회 1천명에 대해 진행하며, 교육생 모집은 서울시 고령자취업알선센터의 구직등록자를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이루어진다.

노인취업훈련센터는 다양한 노인인력의 재개발과 시장의 수요에 맞는 교육으로 향후 노인복지의 중요한 이슈인 노인들의 취업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여 고령화사회의 필수적인 기관으로 노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서울시 고령자 취업알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