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손 내밀지 않은 장애우를 위한 따뜻한 작은 행사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하여
<나눔의 숲>. 현재 한국녹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작은 행사이지만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숲을 나누고 호흡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
9~10월 전국 복지관 및 장애인단체의 신청을 받아 선발하여 1일 코스 또는 1박2일 코스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장소는 양평 산음 자연휴양림과 국립수목원, 한택식물원 등이다. 신체의 부자연스러움으로 인하여 나무와 숲을
혼자서 느낄 수 없었던 안타까움이 다소나마 해소되길 바라면서 행사의 지속적 추진과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비가 오는
휴양림 숲속에서도 풀피리를 불고 꾕과리 소리에 흥을 느낄 줄 아는 그들. 바로 우리네 이웃이며 또 그 가족인 것이다.
우리 주변에 있는 소외된 계층에 대한 우리 서울시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그리고 그들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분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내야 한다. 우리가 가꾼 산, 그리고 나무. 그들의 녹색호흡을 우리
장애우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우리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홍보해야 한다. 누구의 일도 아니고 나, 우리, 가족 그리고 기업
모두의 책무요 의무가 아닌가 한다. 비가 오는 와중에도 이렇게 천진난만한 웃음을 보이는 장애우들의 건강과 행복을 빌면서 가슴에 따뜻한
이웃애를 물씬 채워서 숲을 빠져나왔다. 오늘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동네 가까이에 있는 복지관 이름이 무엇인지 알아봄이
어떠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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