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박물관계 저명인사 한자리에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0.28. 00:00

수정일 2003.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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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독일·프랑스 등 선진 외국 박물관과 교류

유럽 박물관계의 저명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회 서울역사박물관 국제심포지엄'이 30~31일 이틀에 걸쳐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도시역사박물관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자크 페로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회장을 비롯, 내년 10월에 서울에서 열릴 '2004년 국제박물관협의회 서울총회' 준비를 위해 방한하는 국제박물관협의회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개관 1주년을 맞은 서울역사박물관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선진 외국 박물관들과의 교류를 통해 그들의 앞선 경험과 축적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자크 페로 회장 기조연설, 나라별 도시역사박물관 사례 등 발표

첫날인 30일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유수한 박물관 관계자들이 발제자로 참석해 유럽 각국의 도시역사박물관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자크 페로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잭 로먼 영국 런던박물관 관장과 한스 오토마이어 독일역사박물관 관장, 쟝 이브 마랭 국제고고역사박물관위원회(ICMAH) 위원장, 최종호 중앙대 교수가 각국 도시역사박물관의 사례를 발표한다.
또 토론자로는 장 마르크 레리 프랑스 파리역사박물관 관장, 한문철 서울역사박물관 관장, 토마스 바이트너 독일 뮌헨주립박물관 수석큐레이터, 마틴 와츠 영국 요크박물관연합 평생교육부장, 최정필 한국박물관학회 회장이 나선다.

둘째 날 전문가들을 위한 워크숍에서는 세계박물관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관람객 개발에 관한 발표와 토론이 교육, 전시, 홍보 등 3개 분야로 나눠 전개된다. 여기에는 우베 슈멜터 주한독일문화원 원장, 패트릭 모뤼스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참사관, 전태일 국민대 교수, 최근성 경기도박물관 민속미술부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될 논문은 모두 7편이며, 일정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당일 프로그램 중 마지막 순서는 그날의 내용을 종합토론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인 30일에 한해 일반인들도 참석할 수 있어 관심있는 시민들에게는 세계 박물관의 최근 동향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오늘 29일까지 이메일이나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 문의: 서울역사박물관 724-0140~4


국제심포지엄 초청인사 이모저모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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