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세권 지구단위계획' 확정 ... 하반기 토지 공개 매각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3.11. 00:00

수정일 2004.03.11. 00:00

조회 2,158

모두 4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개발


2008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성수역 주변 뚝섬 역세권이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상업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성동구 성수동 1가 685번지 일대 `서울숲' 부지 35만여평(115만6 천여㎡) 가운데 2008년 개통 예정인 분당선 성수역 주변 시유지 약 2만6천평(8만7천 ㎡)에 대한 `뚝섬역세권 지구단위계획안'을 확정했다.
시는 이르면 올 하반기에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토지를 공개매각에 들어갈 예정이며 2006년초 본격 개발에 착수, 2008년께 사업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현재 녹지지역인 이 일대는 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돼 모두 4개의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각 구역마다 저층부에는 공연·전시·문화·체육·상업시설 등이, 상층부에 주거와 업무·숙박시설 등을 갖춘 15~20층 규모의 탑상형 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우선 왕십리길 이면부인 1구역(1만8천800㎡)에는 주상복합 위주로 학원, 도서관, 아동 및 노인복지시설, 체육관 등이 들어서며 전층 공동주택이나 의료, 위락시설 등은 들어올 수 없다.
용적률 400%, 건폐율 50%가 적용되며 최고 20층 높이의 건물을 지을 수 있다.

15~20층 규모의 탑상형 복합건물이 들어서

왕십리길변인 2구역(7천780㎡)에는 현재 위치한 성동구민체육관의 공공기능을 살려 공연장, 관람장 등이 건립되며 3구역(2만380㎡)은 업무, 판매 및 영업시설 위주로 조성된다. 3구역에 들어설 복합건물의 저층부에는 3천㎡이상 규모의 공연장을 반드시 설치토록 했다.
4구역(2만1천250㎡)에는 한강과 서울숲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감안해 관광호텔 등 숙박시설을 유치하되 저층부에는 회의장(2천㎡이상)과 산업전시장(3천㎡)이 들어가도록 했다.
2~4구역은 용적률 600%, 건폐율 60%를 각각 적용받는다. 시는 이같은 권장 용도에 따라 개발할 경우 용적률을 높여줄 방침이다.

강북지역 개발 활성화 위해 상업 업무 기능을 집중 배치


단지내 지하철 성수역 출입구 2곳 주변에는 광장이 조성되며 서울숲으로 진입할 수 있는 보행몰이 단지 중앙과 기존 경마장 트랙을 따라 만들어진다.
시 관계자는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이 일일코스로 공원에서 휴식도 즐기고 먹거리, 볼거리 등을 즐길 수 있게 문화.편 의 시설을 갖추는 한편 강북지역 개발 활성화를 위해 상업.업무 기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인근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역세권을 잇는 접근로를 만들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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