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서울숲 등 생활녹지 많아진다”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1.17. 00:00
![]() ![]() ⊙ 청계천문화관 건립·서울숲 본격 착수 내년 서울시의 환경부문 예산은 올해보다 20.9% 늘어난 2조 900억원이 책정되었다. 청계천 복원과 서울숲 조성이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고, 학교 공원화 사업 등을 통해 생활권 녹지 또한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간다. 또한 시민들이 애용하는 한강에 문화·휴게시설을 확충하고, 생태환경 복원 및 자원회수시설 건설 등도 활발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만 1천78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아울러 학교운동장 주변에 나무를 심고, 담장을 개방해 녹지공간을 마련하는 ‘학교 공원화’ 사업도 계속 추진되어 내년에는 134억 가량 투입된다. 2007년까지 총 1천224개 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한해만 고려대, 연세대, 명지대, 외국어대 등 대학 4곳과 세검정 초등학교 등 모두 79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옆 잔디광장에는 워터가든, 카페, 야외공연장 등으로 꾸며진 6천670평 규모의 테마가든이 들어선다.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저공해 천연가스버스가 내년에는 553대가 추가되는 등 2006년까지 모든 시내버스가 천연가스버스로 교체된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경유 자동차 450대를 LPG 경유차로 개조하는 등 내년 한해만 모두 24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대기오염 감시체계를 구축, 단속을 보다 강화하고,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와 협조해 지하철 역사의 공기질 개선에 나서는 등 서울의 대기를 개선하기 위해 내년 한해동안 모두 1천972억원을 배정했다.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도 환경을 보호하는 또다른 방법. 서울시는 이를 위해 1천1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주5일 근무제 확산 등으로 인해 한강변을 찾는 시민들이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양화, 망원, 이촌, 여의도, 잠실, 뚝섬 등 한강공원 8곳에 모래사장이 있는 일광욕장을 신설, 내년 여름에는 시민들이 한강변에서도 바닷가에서처럼 일광욕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양화지구에도 수상스키 선착장 1곳을 개발하는 등 한강변에 문화·휴게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한해동안 모두 26억원의 예산을 들일 계획이다. 또한 잠실대교~광진교간 자전거 도로 27km를 개설하고, 시민들이 한강공원으로 접근하기 쉽도록 접근로 7곳과 대중교통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보행로 6곳을 정비하는 것에 232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5천320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 ||||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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