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낭만 지하철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1.11. 00:00
연이어 내린 늦가을 비가 옷깃을 여미게 한다. 다소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가는 시민들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지하철 공연이 11월 한달간 5~8호선 지하철 역 안에서 열린다. 도시철도공사에서는 오는 29일까지 16개 지하철 역 안에서 각종 음악회, 공연 등을 개최한다. 공연은 대부분 개찰을 하고 들어가면 만나게 되는 역 내부의 통로 등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권 하나만 구입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5, 16일 이수역에서 열리는 색소폰 연주회에서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색소폰 동호회 ‘한강’의 멤버들이 참여, 색소폰의 아름다운 음색을 들려준다. 또 18일은 트럼펫, 아코디언, 하모니카 등으로 구성된 메트로 실버악단 연주팀의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져 노인은 물론 젊은이들까지 흥겹게 즐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증산역 등에서 열리는 남성 듀엣 ‘노래여행’의 포크송 라이브 공연도 진한 커피향을 떠올리게 되는 추억의 시간이 될 듯. 이밖에도 남미민속음악단 ‘누깐치냔’, 안데스 민속음악단 ‘잉카 엠파이어’ 등의 다양한 음악공연과 ‘예기 플라타너스’의 마임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없이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 문의. 도시철도공사 홍보실(6211-2402∼3) | |||||||||||||||||||||||||||||||||||||||||||||||||||||||||||||||||||||||||||||||||||||||||||||||||||||||||||||||||||||||||||||||||||||
11월 도시철도 역사내 공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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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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