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서 ‘서울시 장애인선수단’ 발대식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4.05.10. 00:00

수정일 200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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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종목 · 277명 선수단 출전

제2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서울시 장애인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한 발대식이 어제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펼쳐졌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 이래 처음으로 펼쳐진 이번 발대식은 참가선수들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적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발대식은 오늘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전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한껏 기량을 닦아온 277명의 선수단의 우렁찬 선서 낭독과 함께 시작되었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 자리에서 선수들에게 “평소의 실력을 대회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서울시도 끊임없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발대식에 이어진 흥겨운 한마당 잔치는 선수들에게 큰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맹아학교의 브라스 앙상블 연주단의 신나는 공연과 상명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는 출전에 앞서 다소 긴장된 선수단들을 격려하고, 열전에 돌입하는 그들에게 선전을 기원해 주었다.

종목별 유공자에게는 시장 표창

앞으로 나흘간 서울시 장애인선수단은 양궁, 육상, 배드민턴, 휠체어 테니스, 휠체어 농구 등 수영을 제외한 16개 종목에 출전, 저마다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참가 선수단 규모는 선수 207명, 임원 33명, 보호자 37명 등 모두 277명이다.

서울시는 또 제24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끝난 후인 5월말 경 메달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격려와 해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종목별 코치 및 감독, 체전 유공자에게 상금과 함께 시장표창도 있을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주종합운동장 등 전주와 익산, 완주, 임실 등 전북도내 4개 시.군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 ‘벽을 넘어 하나로, 꿈을 안고 미래로’를 내걸고 전국적으로 1,700명의 선수와 500명의 임원 등이 17개 종목에 참가, 4일간 열전을 펼치게 된다.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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