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해도 가슴이 뛰는 2002월드컵 열기 이후, 우리생활 속으로 한층 친근하게 다가온 '축구'. 서울시가 시민들의
소망을 모아‘축구사랑’을 다시 지핀다. 서울지역 축구팬들의 오랜 염원인 서울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지원하고, 집 가까운 곳에서
언제든지 공을 찰 수 있는 인조잔디구장을 조성하는 한편. 내년에 서울시청 여자축구단을 창단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 '서울연고프로축구단' 창단 구단에 100억원
출연 기업창단
방식 추진… '오랜 소망'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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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축구전용경기장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활용도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오래전부터 축구팬들의 염원이던 '서울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축구협회·재계 등 관련기관과 창단시기 및 방법, 구단의 형태 등 실현가능한 대안을 적극 논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창단의 걸림돌로 지적돼왔던 250억원에 달하는 서울연고 권리금을 대폭 줄여 창단을 원하는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또한 축구계 일각에서 시민구단
방식의 창단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 시민구단의 경우 강력한 운영주체가 없고, 지속적으로 대규모 운영경비를 조달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보다는 운영비 조달이 가능하고 전문적인 경영과 홍보마케팅 능력을 가진 대기업의 창단이나 기존팀의 연고이전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축구협회가 연고구단 창단과 관련하여 경기장 건설분담금을 100억원 탕감하자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법적근거가 없어 곤란하기 때문에 보다 현실적인 대안으로, 일단 서울시가 축구협회로부터 분담금을 납부 받아 창단기업에 100억원을
출연하는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당초 창단구단의 권리금 부담은 250억원에서 50억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돼
연고구단 창단이 한결 빨라질 전망이다.
■ 은평구 진관외동 등 4곳에 인조잔디구장
만든다
조기축구회 활성화 등 생활체육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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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인구는 크게 늘어났지만 제대로 된 축구구장이
부족해 축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은 늘 부상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형편이다. 이에따라 새로 조성되는 인조잔디축구장은
조기축구회를 비롯, 사회체육활동을 하는 동호인들과 지역 청소년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에 요긴하게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조잔디구장이 들어설 4곳은 ▶ 은평구 진관외동 갈현근린공원 ▶ 서대문구 홍은동 백련배수지 ▶ 성북구
상월곡동 월곡운동장 ▶ 양천구 신정동 신정제2유수지 등이다. 이 후보지들은 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서울시에
축구인프라확충 명목으로 증여한 30억원에 해당 자치구가 공사비를 일부 분담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 현재 서울시에는 효창운동장, 중랑구민운동장, 태릉선수촌 운동장 등 3개곳만이
인조잔디운동장으로 조성돼 있어 이용수요(축구동호인 4만3천685명)에 비해 공급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 '서울시청 여자축구단' 내년에 선보여 30명 규모로 올해 창단준비 후
2004년부터 각종 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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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여자축구팀(실업팀)도 새로 선보인다. 한국 여자축구 수준이
세계상위권에 올라있는 만큼, 서울시가 중점육성할 경우 단시간내 큰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돼 서울시 홍보 및 이미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특히 상업성이 없어 민간기업에서 운영을 기피하고 있는 여자축구단을 서울시가 창단할 경우
비인기종목 양성과 진로 확보라는 공익적인 효과는 물론 스포츠를 통한 여성의 권익신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우리나라
여자축구팀은 초·중·고 및 대학교 팀을 합쳐 71개팀인데 반해, 실업팀은 단 2개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올
하반기중 창단준비(선수단 구성 : 감독1, 코치1, 트레이너1, 선수22명 등 총 30명내외)를 마치고 2004년 상반기에
정식으로 창단, 각종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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