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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25곳, 2005년 30곳, 2006년
45곳 등
지식과 정보와 자료가 모여 있는 대표적인 곳이 바로 도서관. 도서관을 잘 모르고서는, 현대사회의
흐름을 따를 수 없다. 오는 2006년까지 서울시내 시민 생활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공공도서관
100곳을 만든다.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생활 속의 작은 도서관’을 확충하기 위해 대규모 첨단도서관 건립은 중앙정부에
맡기고, 서울시와 자치구는 주민 생활권에 있는 소규모 도서관을 늘릴 계획이다. 확충 규모는 내년에
25곳, 2005년 30곳, 2006년 45곳 등 모두 10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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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에는 현재 건립 중인 5곳을 포함 총 52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는데, 이는 인구 100만명당 4.7개밖에
안돼 주요 선진도시와 비교할 때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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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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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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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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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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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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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괄호안은 인구 100만명당 도서관수
▶ 재정부담을 줄이면서 중앙정부와 역할 구분
또한 작년 10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실시한 ‘문화시설 확충에 관한 수요조사’ 결과에서도 생활권 중심의
작은 도서관에 대한 요청이 전체 2위인 16.4%로 나온 바 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재정부담을 경감하면서도 공공도서관 수를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기 위해, 중앙정부와의 역할
및 기능을 구분하여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중앙정부(문화관광부)의 경우 국립디지털 도서관처럼 대규모 첨단도서관 시설을 건립해 나가고, 서울시와 자치구는
중·소규모 쪽으로 추진,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도서관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 디지털 도서관
- 위 치 :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산 40번지 일대
- 규 모 : 연건평 11,500평, 부지 20,000평
- 사업기간 : 2003~2008년
- 추진상황 : 디지털 문화창출 및 향유를 위한 디지털 콘텐츠의 국가센터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_ 미래형 도서관. 지난 7월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향후 부지매입 및 건축공
_ 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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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델링, 복합화, 개방 등 다양한 방식
채택
서울시는 이같은 소규모 공공도서관 100곳을 확충하기 위해, ▶자치구가 새로 짓는 공공시설 10곳에 200∼400평의
공공도서관을 복합화하여 설치하고 ▶50곳의 기존 공공시설내 유휴공간을 통폐합 조정하여 마을도서관(50∼150평)
형태로 리모델링하며 ▶15곳은 학교시설 복합화 추진시 공공도서관을 우선적으로 유치하고 ▶25곳은 학교도서관
개방 방식 등으로 늘리게 된다. 대상 시설에 따른 시비지원 기준은 아래표와 같다.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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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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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비 지 원 기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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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복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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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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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면적 400평까지 자치구 표준 지원비율에 의거 시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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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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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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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평까지 개보수비 전액 시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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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시설 복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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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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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부담 건축비중 자치구 표준지원 비율에 의거 시비 차등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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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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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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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및 수업 없는 날 개방·운영시, 운영비 지원(시 50%,
구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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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문화과 박성열 팀장은 “소규모 도서관은 성장하는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훌륭한 문화공간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면서 “일반 문헌자료 이외에 지역기관에서 발행된 소식, 지역사회에 대한 최신의 정보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제공하는 지역정보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순공부방’ 아닌 지역 정보화 이끄는 대표공간으로
앞으로 서울시는 소규모 도서관의 기능을 기존의 ‘자료보관소’ 또는 ‘단순공부방’ 기능이 아니라, 인쇄매체·영상매체·전자매체
등 정보자료와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공간 조성 등 정보화 환경에 부응하는 정보도서관 형태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이 생활권 안에서 어느 곳에서든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국립도서관을 정점으로,
각 지역의 소규모 공공도서관은 지역 대표 도서관(시립, 구립도서관)의 분관 형태로 협력망을 구성하여 대출도
가능하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와함께 방과시간 이후나 수업이 없는 공휴일에는 학교도서관을 일반 시민에게 개방하여 학생만을 위한 교육의
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적극적 지식창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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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정보
도서관 … 학생커플 · 젊은엄마 등 다양한 계층에 인기 “짱”
바로 앞에 한강이 흐르는 광진구 정보도서관은 멋진 전망 때문에 도서관이라기보다 문화공간에 가깝다. 탁
트인 곳에서 공부도 하고 탁 트인 한강변에서 데이트도 할 수 있는 이점 때문에 젊은 학생 커플들이 즐겨
찾는다. 열람실이 있는 문화동에는 영화 상영관과 음악 감상실도 있으니 머리를 식히는 데는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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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2002년에 걸쳐 서울시 최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될 만큼 인근 주민들에게도 이곳의 인기는
뛰어나다. 다른 곳과 달리 신간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 독서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한번쯤 들려도 좋을듯하다. 이곳은 어린이 도서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오순도순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자리마저 온돌이라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도서관 뒤뜰부터 앞쪽의 한강까지 이곳은 어디 하나 빠지는 공간이 없다. 각종 문화강좌도 마련되어
있으니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쏠쏠한 강의도 제법 챙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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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안내: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휴간
* 문 의: 02) 3437~5092~5
* 찾아가는길
<지하철, 도보>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굴다리 밑 횡단보도 건너 진행방향으로
계속 걸어가면 된다. (도보로 10분~15분 소요)
<지하철, 마을버스>
-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오른편 횡당보도를 건너 한강호텔방향으로 진입하면 마을버
__스 정류장이 나옴.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 2호선 강변역 동서울터미널 옆에 있는 버스/마을버스 정류장에서 광진정보도서관 방향의 마을
__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 마을버스 노선 (강변역→프라임APT→광남중/고교→삼성APT→극동APT→ 광나루사거리→
__광나루현대APT→한강호텔후문→광진정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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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 도서관 … 도심 속의 사색공간으로
오랫동안 이름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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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기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정독 도서관은 정원이 아름답다. 학교 운동장을 정원으로 만들어서
쉴 수 있는 의자도 많고 나무도 많다.
이곳 정원에 서면 남산과 서울의 거대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뒤편에 있는 인왕산도 손에 잡힐
듯하다.
한번 둘러보면 ‘또 찾고 싶다’란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로 이곳은 오랫동안 도심 속 조용한 사색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날씨가 좋은 날엔 정원에 있는 의자에서 책을 읽어도 좋다. 공부가 무슨 대수랴, 풍광 좋은 정원에서
함께 찾은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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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독 도서관은 경기고 자리라는 것 말고도 갑신정변을 주도했던 김옥균과 그와 함께 거사를 도모했던 서재필의 집이
있던 자리이기도 하다. 도서관 남쪽 잔디밭에 마련된 표지석도 잊지 말고 둘러보자. 지역적인 특성 때문인지 이곳
도서관은 공부만 하는 게 아니라 역사를 공부하는 곳이기도 하다. 참, 도서관에서 나오는 길에 근처 아트선재센터도
짬을 내어 들려보면 이것저것 도움 되는 문화충족이 될 것이다.
* 문 의: 02) 2011~5799
* 찾아가는길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로 10분
<버 스> 시내버스 2, 20, 84, 153, 543번 등 (종로경찰서앞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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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도서관 … 취업코너 따로 조성, 주변에 머리식힐 곳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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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에는 더군다나 추억의 장소로 남아있는 남산도서관은 정독도서관과 함께 전통을 자랑하는
도서관이다. 낡은 의자에 앉아 몇 시간 이나마 책을 읽고 있으면 저절로 옛 시절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1922년 문을 열어 벌써 80돌을 넘긴 이곳에는 모두 40여 만권의 책이 마련되어 있다. 거기에
해마다 2만 권씩의 새 책이 구비되니 웬만한 서적은 다 있다고 봐도 무관할듯하다.
다른 곳보다 열람실의 비중이 크고 취업정보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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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다 그 맛이 색다른 남산 산책길을 비롯한 주변엔 잠시 머리를 식힐 만한 곳도 많아 건물만 덩그러니 있는
도서관들과는 느낌이 다를 것. 700여 종이 전시중인 식물원이나 비둘기떼가 많은 백범광장에서 잠시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남산 도서관을 찾을 땐 승용차보다 버스가 낫다. 남산 순환도로를 달리는 버스를 타고 도서관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끽하는 짧은 드라이브는 기분전환용으로도 그만이다.
* 문 의: 02) 754-7338
* 찾아가는길
<지하철, 버스>1호선 서울역(4번출구) 83, 83-1, 79-1번 버스 이용
_______________2호선 시청역(8번출구)
83, 83-1번
_______________5호선 광화문역(1번출구)
세종문화회관앞 83, 83-1번
<버 스> 시청, 서울역, 남대문시장에서 83, 83-1, 79-1번 버스 이용 "남산도서관
정류장"에서
__________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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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도서관
… 국내·외 석·박사 논문 만해도 60여만가지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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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을 아무나 이용해도 되냐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20세가 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입구에서 신분증만 제출하면 된다.
180만 권이 넘는 장서와 해마다 12만 권 가량이 추가 반입되는 국회 도서관은 국회의사당의
숨은 보석이다.
장서 수로는 국립중앙도서관에 밀리지만 국내외 석·박사 논문 60여만 가지가 있어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들이 주로 찾는다.
그뿐 아니라 올해로 51년째를 맞는 이곳에는 정기간행물 1만 5천종, 국내외 의회 본회의 상임위원회,
청문회 자료와 각국의 법령자료 등이 수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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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중앙홀에는 70여 대의 컴퓨터를 이용해 학위논문 원문을 검색할 수 있는 시설도 구비해놓았다. 그러나 여기선
이곳의 논문이나 책을 대출할 수는 없으니 필요한 자료는 1층에 있는 복사실에서 복사해가야 한다.
국회도서관 뒤쪽 윤중로는 벚꽃이 필 때도 좋지만, 나무가 우거진 요즘에도 사람들이 즐겨 찾을 만큼 인기 있는
곳이다.
* 문 의: 02) 788-4216
* 찾아가는길
<버 스> 시내버스 120, 9, 123, 326, 119, 30, 33-1번 등
<지하철>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국회도서관으로 가는 셔틀버스
_________ (9시~오후 4시, 공휴일·일요일
제외, 20분 간격)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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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어린이 도서관
… 책과 친해지려는 아이들에게 ‘안성마춤’

종로구 사직공원 안에 위치한 시립어린이 도서관은 엄마 아빠 손을 잡은 아이들이 많이 찾는다. 3층짜리
건물 2동 규모의 그다지 크지 않는 도서관이지만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아주 높다.
도서관 자체가 어린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책과 친해지려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제격이다.
나이 어린 아이들에게 동화를 읽어주는 엄마들도 시끄럽다는 주변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엄마와 함께 책을
읽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유아실은 0~7살을 위한 곳으로 아이들 나이에 맞는 책이 모여 있을 뿐 아니라, 정숙이 요구되는 다른 열람실과
달리 유아티를 갓 벗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정도의 소음이 허용된다. DVD, CD롬 등의 자료를 모아놓은
디지털 자료실은 초등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 문 의: 02) 736~8911~3
* 찾아가는길
<버 스> 시내버스 2, 152-1, 158, 159, 205-1, 588-2번 등 좌석버스
915, 915-1번 등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로 나와 사직공원방향으로 1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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