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촉진지구 5곳 지정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11.18. 00:00

수정일 2003.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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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지역 중심· 청량리 부도심 · 홍제 지구중심 등 5곳 지정

서울시가 어제 발표한 『뉴타운 및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계획에 따르면, 자치구별 중심 거점지역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하고, 이들 중심지역에 상업기능과 업무기능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로써 도심과 강남에 집중되어 있는 도시기능을 전 지역으로 분산시켜 서울 강남 · 북 지역 격차를 해소한다는 계획.

이에 따라 24개 자치구 신청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와 심의를 거쳐 청량리 부도심 · 미아지역 중심 · 홍제 · 합정 · 가리봉 지구중심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했다.
권역별 분포로 보면, 동북권 2곳, 서북권 2곳, 서남권 1곳으로, 권역별 형평성을 우선적으로 하여, 개발의 시급성과 자치구와 주민의 추진의지, 개발계획의 적정성, 뉴타운 시범지구와 중복 등을 고려해 선정하였다.
내년 1월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가 10월 기본계획안이 확정되면, 12월 이후 도시계획시설 등 사업에 착수하게 된다.



기반시설 선 투자, 지방세 감면 등 민간개발 촉진 지원

앞으로 ‘균형발전촉진지구’에 대해서는 지구단위계획에서 결정된 도로 등 기반시설을 시비 지원하여 선 투자하고, 기부채납 등으로 투자금을 환원받는 순환투자를 제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업지역 확대 등 토지이용 계획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규모 점포나 병원, 문화시설, 회사본점 등을 유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지방세 감면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모델로 하여, 제도적 운영 틀을 정비한 후, 서울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 ·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약 20개소의 ‘균형발전촉진지구’를 지정하기로 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뉴타운 개발과 마찬가지로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추가 지정 ·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자족형 복합도시 모델로 미아지역 중심 생활권 정비


강북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서울시는 『생활환경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의 도시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비전 위주의 ‘서울도시기본계획’과 현장에서 집행되는 각종 개발사업을 체계적으로 연결해주는 중간 단계의 도시관리 종합계획을 마련한 것.

기존의 사업들이 상호 연계 없이 추진됨에 따라, 각종 도시 개발사업만으로는 강북의 종합적인 생활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으므로, 뉴타운 사업과 촉진지구사업,도로, 공공시설, 주택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하여,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 미아지역을 포함한 ‘동북 2 중생활권’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고, 『생활환경 종합정비계획』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미아지역 중심 ‘동북 2 생활권’은 길음, 미아 등 뉴타운지구와 미아지역중심 균형발전촉진지구를 비롯, 재개발 25개소, 재건축 23개소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활발해, 자족형 복합도시 모델로서 개발여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시범사업을 토대로, 오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강북 전지역에 대한 『생활환경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강북 리노베이션을 추진한다.


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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