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교통카드 무인충전기를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안내시스템'을 자체 개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현재 교통카드의 사용금액을 충전하는 방법으로는 직원이 매표실에서 대행해주는 '유인 충전방식'과 사용자가 직접 무인충전기를 이용하는 '무인 충전방식'이 있다.
그런데 시민들의 대다수가 무인 충전기를 이용할 때 익숙하지 못한 기계조작으로 충전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따라 무인충전기에 대한 불신현상이 발생, 사용률이 현저히 낮은 상태에 있었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신호통신사업소(신호, 통신, 역무자동화기기 담당 부서)에서는 ‘무인충전기 음성안내시스템’ 을 연구 개발, 6호선 효창공원앞역(기 설치), 이태원역(8월 셋째 주 중 시범 설치 예정) 등에서 11월까지 시험 운영한다.
이번에 개발되는 음성안내시스템은 기존의 문자 안내와 병행돼. 음성으로 충전 과정을 알려줌으로써, 승객이 안내문구를 확인하지 않고 충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실수를 대폭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철도공사는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전체 역으로 확대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음성안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6.7호선 정액권발매기 79대에 설치된 무인충전기가 더욱 친밀하고 편리하게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충전시간 7~10초 중 음성광고를 삽입해 광고유치를 통한 부가수입도 가능해져 경영합리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도시철도공사는 이를 음성재난경보시스템 구축에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 중에 있다
하이서울뉴스 / 박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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