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 한해 2000대 추가보급 - 독거노인 1만1천400명 혜택
받을 듯
혼자 사는 노인이 위급한 상황을 당했을 때, 간단한 조작만으로 119 상황실에 자동 신고하는 ‘119 자동신고기(무선 페이징
시스템)’가 2004년 한 해 동안 2000대 가량 더 보급될 예정이다.
따라서 지난 98년부터 올해 하반기까지
자동신고기를 무상지원 받는 홀로 사는 노인은 전체 2만2천322명의 50%를 넘는 1만1천4백여명에 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 숫자버튼 및 ’119’ 버튼이 부착된 전화기와 목걸이에 걸린 무선 휴대용 발신기 2종으로 구성돼 있는 119
자동신고기가 도입된 것은 지난 98년. 96년 1월13일에 서초구 방배4동에서 홀로 생활하던 67세의 김재신 할아버지가 사망한지
10일 만에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 계기가 돼 추진된 사업이다.
⊙ FM 방식 리모콘과 자동 착신 기능
탑재
서울시 소방방재본부 구급과의 김영민 주임은 “얼마 전에도 한 할아버지가 집안에서 넘어져 일어서지 못하고 있다가 자동신고기 발신기
버튼을 눌러 구급대원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진 일이 있었다.”며 “작년 한해도 자동신고기를 이용한 신고건수가 6264건에
이르고 그중 3378건은 병원에 이송해야할 만한 위급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119 자동신고기의 신고체계는 다음과 같다.
일단 이용자가 응급상황에서 발신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서울시 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에 자동으로 연결돼 신고자의 위치와 신원이
즉시 파악되고, 출동지령이 내려진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한다. 자동신고기는 전화일체형으로 구성돼
있어 평상시에는 전화로 이용하다가 위급 시에 신고기로 이용하게 되며, 무선 발신기는 FM 방식으로 전화기와의 거리 50M 이내에서
작동한다. 특히 전화 수화기를 들지 않고도 스피커폰으로 자동 착신되는 기능도 구성돼 있다. 119자동 신고기 보급 대상자는
무의탁 생활보호 독거노인으로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부양의무자가 있어도 부양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 해당돼야 한다. 보급대상자가
아니더라도 지역 소방서 구급계에 전화해 신청하면 약간의 심사 후 지원여부를 결정, 설치해 준다. 설치는 무료이며 이용자가 사망 또는
이사시에는 해당소방서에 반납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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