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장으로 버스·택시에서 주차요금까지 지불
교통카드 한 장으로 버스와 지하철뿐 아니라 택시요금까지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버스교통체계 개편에 맞춰 새롭게 도입하는 차세대 ‘스마트 카드’는 수도권 도시철도와 서울의 버스
및 택시, 서울 시계 안까지 운행하는 경기도, 인천 지역 버스 등의 요금까지 결제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카드.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사업안’에 따르면 내년 4월이면 이같은 교통카드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버스 및 택시는 2006년 12월경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새 교통카드는 기존 카드와 어떤 점이 다를까. 무엇보다 집적회로(IC) 칩이 들어 있어 지금의 마그네틱
카드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새 교통카드의 쓰임새는 지금보다 더 많아져 기존 카드와 달리 택시요금을 계산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장기적으로는 주차요금이나 소액 공과금, 국립공원 입장료 등도 낼 수 있게 된다.
충전 또한 쉬워져 지금과는 달리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통해서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장의 카드를 소지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카드로 교통카드 뿐만 아니라 전자화폐,
신용카드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정확한 교통수요 예측해 행정의 효율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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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우선 시스템 구축에 참여할
업체의 사업제안서를 접수받아 9월 중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내년 2월 말까지 요금을 통합 정산할
별도의 교통카드 시스템 운영법인을 설립하게 된다.
한편 수도권 도시철도와 서울의 버스 및 택시, 서울 시계 안까지 운행하는 경기도, 인천 지역 버스를 대상으로
하는 1단계 사업은 서울시가 주관하여 우선 추진하고, 경기도와 인천 지역의 버스 및 택시는 사업시행자와의
협의를 통해 가급적 조기개통할 수 있도록 추진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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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00억원으로 예상되는 사업관련 투자비용은 민간에서 조달해 법인을 만들게 되지만, 서비스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위해 서울시가 시스템의 지적 소유권과 수수료 결정권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새 교통카드가 도입되면 교통 행정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확한 교통수요를 예측할 수 있고, 서울시가 준비 중인 버스 지·간선제 도입 등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발맞춰 승객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거리와 시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요금을 내는 차등요금제도 가능해지기 때문. 또한
시내버스 수입의 투명성도 높아져 경영의 효율성 또한 높아진다.
한편 새로운 교통카드 시스템이 개통되더라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일정기간 동안은 구 교통카드 사용을 병행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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