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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회의, 하이서울페스티벌 등.. 모두 130만병 공급
서울시가 지난 2001년 5월부터 생산·공급하고 있는 페트병 수돗물이 지난 6월 말 현재 130만병을 넘어섰다.
안전한 수돗물 홍보와 비상식수로서 활용하기 위해 생산하기 시작한 페트병 수돗물은 현재 월평균 4만병, 연간
50만병 안팎을 생산하고 있다. 350ml, 500ml, 1.800ml 규격으로 하루 생산량은 2천병 내외다.
그동안 페트병 수돗물은 국무총리실, 서울시교육청 등의 각종 회의와 간담회 및 중앙부처, 시청, 자치구의
행사마다 공급되어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2002월드컵 당시 길거리 응원단에게 페트병 수돗물을 공급해 더운 날씨에 지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시켰고, 태풍 루사로 피해가 컸던 수해 지역과 단수지역 등에 제공된 페트병 수돗물은 그동안 식수로
적합하지 않다는 시민들의 불안함을 바꿔놓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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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5월에 열린 ‘하이서울페스티벌’ 에서는
서울의 수돗물 맛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이 좋아 관심을 끌었다.
청계천 고가에서 진행된 '시민걷기대회'와 '외국인 마라톤 대회'에 1만5천병,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청도소싸움 대회'에 4천병, '시민퍼레이드'에 6천병, 시청앞 광장 및 세종로 등지에 1만 7천병
등 총 4만4천병의 페트병 수돗물이 제공되어 축제의 성공적인 진행에 톡톡히 한몫을 해냈다.
현재 페트병 수돗물은 각종 회의와 간담회 등과 같은 행사에는 350ml와 500ml 용기로 제작되고
재해와 단수지역의 비상음용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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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되는 수돗물은 1.800ml 규격으로 별도 제작되어 서울시의 수돗물이 시민의 곁으로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페트병 수돗물 생산시설을 완전 자동화하고, 단수와 재해시 무상으로 페트병 수돗물을
제공하는 것 외에는 실비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 8개 정수장 모두 먹는물 적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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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돗물의 안전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수질전문가,
시민단체, 언론인 및 시민 등 15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수질평가위원회는 지난 6월과 7월에 영등포,
신월, 뚝섬, 구의, 강북 등의 정수장 수질을 검사해 모두 먹는물 적합 판정을 내렸다.
시민의 입장에서 매월 서울시의 수돗물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이 위원회는 상수원수와 정수장
정수, 물탱크를 거친 수도꼭지물, 물탱크를 거치지 않은 수도꼭지 물에 대한 시료를 채취, 한국과학기술원(KIST)와
(재)한국환경수도연구소에 의뢰해 객관적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과 7월의 검사 결과 8개 정수장 모두 탁도와 소독부산물이 수질기준 이내였고, 특히 중금속
및 농약류 등 건강상 유해물질 33가지 항목도 전혀 검출되지 않아 서울시의 수돗물이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검증했다.
■ 수돗물 품질관리제 이용해 ‘안심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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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직도 많은 가정에서 수돗물은 안전하지 못하다고 여겨 수돗물 대신 정수기나 생수를 마시고 있다.
하지만, 사실 수돗물만큼 안전한 물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기 위해 원하는 가정에서 수돗물 상태에
대해 검사를 요청하면, 수질검사는 물론 옥내배관, 물탱크 등 수도시설 전반에 대해 종합진단을 실시하여 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안내하는 ‘수돗물 품질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2년부터 올 3월까지 총 16만4천여 건의 수도꼭지 검사실적을 분석한 결과, 부적합 수도꼭지
450곳 가운데 93.1%가 저수조 설치 건물인데다 검사실적에 치중해 고객서비스 만족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등 지난 2001년 11월부터 추진해온 기존 ‘수도꼭지 수질인증제’의 일부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운영하는 것이다.
■ 수질검사항목도 12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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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서울시는 검사 목표를 연15만에서 5만개로
합리적으로 조정해 아파트 등 저수조 사용시설과 학교, 공원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중관리하고,
수질검사와 병행하여 옥내배관과 저수조상태 등에 대한 종합진단표를 작성하는 등 수도시설 종합진단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수질검사항목도 현재의 탁도, 잔류염소, 일반세균, 대장균, 총대장균군, pH의 6개 항목에서
철, 구리, 아연, 망간, 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의 6개 항목을 추가하여 총12개 항목으로 확대하고,
고객방문 전에는 반드시 충분한 협의를 거칠 수 있도록 하는 수질검사 사전예고제를 함께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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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수질검사를 희망하는 가정이나 학교 등은 전화(국번 없이 121)나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water.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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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차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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