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주변교통 걱정하지 마세요"

내손안에서울

발행일 2003.06.26. 00:00

수정일 2003.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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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주변교통 걱정하지 마세요" 7월 시작하는 청계천 복원공사에 앞서, 서울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출근시간대(오전 7∼9시) 지하철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이달 말 전동차 14편이 추가 투입되고, 청계천 주변 상권보호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시내 전역에서 버스전용차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청계천 상권보호 · 시민불편 최소화 위해 37개 버스노선 우회조정 시내버스 노선 대폭 조정 = 청계천 복원 공사로 차로가 축소되는 청계천로를 비롯, 동북부와 도심을 연결하는 대학로·창경궁로, 하정로 등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78개 노선(2,467대) 중 37개 노선(1,160대)이 우회 운행된다. 이는 자치구, 버스업체들과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울시버스정책시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한 것. 이에 따라 청계천로를 주로 운행하거나 노선 조정시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12개 노선(426대)은 그대로 두지만, 단순 회차를 위해 청계천로 일부 구간을 통과하는 15개 노선(437대)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최단거리로 우회 운행된다. 또한 대학로·창경궁로의 차등차로제·일방통행제 시행에 따라 총 38개노선(1,219대) 중 18개노선(578대)은 그대로 두고 20개노선(641대)을 최단거리로 우회 운행된다. 또한 하정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으로 이 구간을 운행하는 13개노선(385대) 중 11개노선(303대)은 그대로 두고 신호체계 변경에 따라 2개노선(82대)은 최단거리로 우회운행하게 된다. 청계천 운행노선은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버스중앙전용차로(하정로)·일방통행·차등차로제(대학로·창경궁로) 운행노선은 공사가 완료되는 6월 15일부터 우회 운행토록 할 계획이다. 시는 지속적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하여 추가 노선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즉시 보완하여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노선 조정안 시행 전까지 해당 구간 정류소와 버스 등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표지판을 정비,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청계천 관련 노선조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으로 열람 할 수 있다. (교통정보마당 : http://traffic.seoul.go.kr, 버스안내 : http://bus.seoul.go.kr/) 5월 27일부터 출근시간에 지하철 14편증편 지하철 추가 투입 =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는 5월 27일부터 2호선과 4호선에 각각 4편, 3호선에 2편, 1·5·6·7호선에 1편씩 모두 14편의 전동차를 대기시켰다가 출근시간대에 배차 간격이 벌어지거나 승객이 폭주하면 긴급 투입키로 했다. 비상대기 전동차를 모두 운행하면 2호선과 4호선 각각 1만5000명, 3호선 7400명 등 모두 5만100명의 승객을 더 수송할 수 있어 지하철 내 혼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출근시간대 4호선 노원∼충무로역간 13개 역에 열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승객을 안내하는 질서요원 3명씩을 배치해 당고개∼서울역 구간 운행시간을 44분에서 39분으로 단축키로 했다. 5호선의 출근시간대 운행간격도 2분30초에서 2분으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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