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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페트병 수돗물과 살수차량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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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뒤, 폐허로 변한 삶의
터전 앞에 고통 받는 수재민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도
현재까지 양수기 160대, 덤프트럭 24대, 집게차 13대 등 총 211대의 복구장비를 지원,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구호물품 1,100세트를 수재민들에게 전달한데
이어, 16일에는 이불, 간소복, 세면도구, 화장지 등 응급구호용 300세트를 부산과 통영시에
내려보냈고, 경남 거창군에는 휴대용 가스렌지, 주방세제 등 재해가구를 위한 구호물품 100세트를
지원했다. 또 앞으로 수해지역에 쌓여있는 쓰레기 처리와 거리 청소를 위해 살수차량을 긴급
지원하기로 하고, 각 자치구별로 1대씩 동원하여 25대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 청소차량 뿐 아니라, 식수 부족에 고통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페트병 수돗물을 공급하기로 하고, 부산시에 6만여개, 경남 마산시에 5천여개, 통영시에
4천여개, 경남 의령군에 1천여개 등 총 7만여개의 페트병 수돗물을 생필품과 함께 수해지역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밖에 마산시와 통영시 등 총 11개 시·군에서 자원봉사 지원을 요청해 옴에 따라, 각 자치구별로
생필품을 지원하면서, 자원봉사 인력을 내려보내도록 할 계획이며, 25개 자치구별로 수해지역 시·군을 배당하여
라면, 취사도구, 양곡, 김치, 생수, 화장지 등 구호물품을 적극 지원하도록 조치했다.
■ 서울시장 · 행정1부시장 · 정무부시장
수재의연금 전달
이명박 서울시장은 16일 오후 KBS TV 수재민
돕기 특별 생방송 <함께 나눕시다 사랑의 힘>에 출연해 성금을 전달하고 “서울시도
수해민들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수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내년까지 수방시설을 전부 완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MBC 특별생방송에 출연, 성금을
기탁한 김우석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는 피해지역 복구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현재 복구장비와 구호물품을
긴급지원하고 있으며, 추가로 계속 물품이나 인력을 현지로 내려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SBS 재해특별방송에 참여한 정두언 정무부시장은 태풍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서울시민들도 함께 돕고 있으니 힘과 용기를 내시기 바란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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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구 ‘사랑의 낙과 팔아주기’ · 강남구 등 구호물품 지원
자치구별로 수재민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대책들이 수립되고 있는 가운데, 송파구는 수확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과수 농가들을 위해 ‘사랑의 낙과 팔아주기’ 행사를 펼친다. 올여름 일조량 부족으로
과수 농사가 예년에 비해 흉작이었는데다, 그나마 수확을 앞둔 과일들마저 강풍에 다 떨어져버려 농민들의 시름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열리는 낙과장터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석촌호수
서호에 판매대가 설치된다. 송파구는 지난해 태풍 루사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을 위해 낙과를 싼 값에
시민들에게 내다 팔 수 있는 장터를 개설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경남북, 마산, 부산 등의
낙과를 모아 ‘사랑의 낙과 판매’ 창구를 통해 시민들에게 판매한다. 판매를 원하는 농가나 구입을 원하는
시민들은 송파구청 지역경제과 (02-410-3365)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서울시 각 자치구들은
수해지역에 구호물품을 보내거나 수해 복구장비를 지원하는 등 수재민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남구는
자매결연을 맺은 경남 통영시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 13일 30마력 대형 펌프 2대를 비롯한 양수기
63대를 수해현장에 긴급 투입한데 이어, 15일에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차량 3대와 연막소독기 등 방역장비
21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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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 / 한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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