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음건강'을 부탁해! 상담 복지 서비스들

시민기자 김미선

발행일 2020.04.09. 14:13

수정일 2020.04.09. 17:21

조회 1,926

우리 사회에는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청소년들이 있다.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밝은 미래를 위해 다양한 상담복지사업을 수행하는 곳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https://www.kyci.or.kr/)'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지원하는 곳이다. 전국에서 운영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등을 총괄한다. 청소년들이 위기에서 벗어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미디어중독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들이 적절한 도움을 제때 받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총괄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 지원센터를 총괄한다.

위기에 처한 청소년 발견, 상담·검사  ''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안전망' 사업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을 발견하고 통합적인 상담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서울시 각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전화신청을 하고, 방문해서 상담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심리•정서적 어려움과 가족갈등, 학교폭력 등 전문상담사와 1:1 만남을 통하여 개인의 문제를 해결한다. 성격, 정신건강, 지능검사 등 표준화된 심리검사도구를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심층적으로 자기를 이해해본다. 심리검사는 상담진행 시 필요한 경우에 실시하고 비용은 무료이다.

소규모의 구성원들이 전문상담가와 함께하는 집단상담도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증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서 당분간은 전문상담서비스 운영을 중단한다. 내방객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조치이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상담예약 신청을 받고 있는 곳도 있으나 지역별로 상이하다.

서울시 각 자치구별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마련돼 있다.

서울시 각 자치구별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마련돼 있다. ⓒ김미선

전국 233개소의 위기상황에 처한 상담복지 서비스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있다

전국 233개소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있다. 

전문상담가와 1:1 상담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코로나19 감염증 지역 확산으로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불안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민이 있거나 마음이 힘든 청소년들이라면 ‘청소년전화 1388’ 전화상담으로 문제를 해결해보는 건 어떨까.

현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대면상담은 중단 되었지만,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https://www.cyber1388.kr:447/)는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전문상담가와 1:1 실시간 ‘채팅상담’ 또는 비밀이 보장되는 ‘게시판상담글’에 고민글을 남기면 전문청소년상담가가 답변을 해준다. 150자 이내의 짧은 고민글을 남길 수 있는 ‘댓글상담실’도 있다.

‘웹심리검사’는 청소년 및 부모를 대상으로 대인관계, 진로, 성격 등 간단한 심리검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솔로봇상담’으로 간단히 묻고 답하는 게임과 애니메이션 동영상을 통해 고민을 해결하게 한다. 이음e온라인부모교육’은 오프라인 부모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자녀와의 관계개선으로 부모 자신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학교 밖 청소년 위한 '꿈드림'과 숙식과 상담 제공하는 '청소년쉼터'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두었다는 이유로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에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http://www.kdream.or.kr/)'의 문을 두드려보자. 이 곳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곳이다.

꿈드림은 개인적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상담지원, 교육지원, 자립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가지고 미래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소년들의 꿈을 찾아주고, 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성공적인 학업복귀나 사회진입을 도와주는 것이다.

청소년복지시설로 숙식과 상담서비스가 제공되는 희망충전소 '청소년쉼터(http://www.jikimi.or.kr/)'가 전국에 130여 개소가 마련돼 있고, 수도권에 5개소의 청소년자립지원관도 있어서 가정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돕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들을 돕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http://www.kdream.or.kr/

전국 134개의 청소년쉼터에서 숙식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34개의 청소년쉼터에서 숙식과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처럼 힘든 시기에는 마음을 잘 돌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스로 마음 상태를 살피고, 마음이 잘 맞는 사람과 통화를 하거나 메신저로 연대감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불안한 사회분위기로 인해 청소년들이 갖게 되는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햇살이 되어주고, 든든한 우산이 되어주는 한국청소년복지개발원의 다양한 서비스로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기원한다.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안내
○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 https://www.kyci.or.kr/
○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 https://www.cyber1388.kr:447/
○ 청소년상담전화 : 110 또는 국번없이 1388(휴대전화 : 지역번호+1388)
○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 http://www.kdream.or.kr/
○ 청소년쉼터 : http://www.jikim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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